신대원 3학년 2학기 시작할 때, 교육전도사로 일하던 교회의 교육담당 목사가 지방 어느 교회를 소개해 주었다. 순진한 건지 멍청한 건지, 나는 첫 부르심에 응답한다는 마음으로 무조건 가기로 했다. 친구들은 “왜 지방에 가냐. 한 번 내려가면 서울로 다시 올라오기 힘들다. 어떤 곳인지 알아보고 가라.”고 말하며 만류했...
여기 눈팅하다 보면 느끼는 게… 적어도 이곳은 그냥 맹목적인 신앙만 강요하는 게 아니라 과학적인 시선이나 철학적인 해석도 존중하는 분위기라 좋음. 성경을 문자 그대로만 해석하려고 드는 교회랑은 확실히 다르더라구. 그리고 현실 교회의 물질 집착하는 꼴을 직설적으로 까는 글들이 많아서 속이 다 시원함 ㅋㅋㅋ 이 ...
구역장A 구역장A는 20대에 90%를 신천지에 꼴아박고 있는중이다. 20대 대부분을 신천지 활동을 한탓에 구역장A는 대학생활에 대한 변변한 추억도 친구도 없다. 취업도 포기하고 나이만 찼는데 10년이 다 되어가도록 깜깜 무소식인 역사완성에 불안감이 커지는 중이다. 게다가 카리스마 있는 구역장 컨셉을 잡아서 그런지 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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