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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 공부하면서 이상해진듯
전에는 이성을 보면 감정이 앞섰는데
이게 정상이잖음
좋아하는 감정이 생겨야 고백도 하고 뭐든 해주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거고
근데
지금은 이성을 보면 이건 괴로움의 씨앗이다라는 생각이 먼저 들어서 아예 시작도 안하게 됨
돈도 그런게 돈에 대한 탐욕은 추하다고 생각이 듦
부질없는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박혀있어서
돈에 울고 웃어야되는 현실이 싫음
근데 세속에서 사는 일반인은
인간관계를 만들어 나가지 않으면 안되고
돈을 모으지 않으면 살아갈 수가 없잖아.
모든 관계, 물질은 끝이 있는 괴로움 뿐인 것이라고 여기니까
사회적으로 고립되는것만 같음
물론 고립이 싫지는 않지만 (내면을 보는것만으로도 너무 벅차서)
세상 살아가려면 결혼, 인맥, 돈 이런건 필수다보니
안할 수도 없고
정신적으로 혼란스럽고 지침
불교를 잘못배웠거나 아직 그 깊이가 얕아서겠지만
어느 정도의 인간관계나 돈에 대한 욕심은 가지는 걸로
타협을 봐도 될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