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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의 파리올림픽 조롱당한 기독교!?
이번 영상에서는 김재현 목사와 정윤주 목사가 최근 프랑스 올림픽에서 벌어진 종교적인 퍼포먼스를 통해 기독교와 현대 사회의 상충점을 다루며 의견을 나누었습니다. 이 퍼포먼스는 '최후의 만찬'을 재해석해, 예수의 자리에 다른 신이, 제자의 자리에 성소수자가 배치되어 많은 보수적인 기독교인들에게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에 대해 두 목사는 기독교가 조롱받아 온 역사와, 그 속에서 복음의 가치에 대한 자각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김재현 목사는 특히 초기 기독교의 조롱을 언급하며 기독교인이 조롱받는 것은 그 신앙의 숙명이라는 견해를 나타냈습니다. 그는 바울이 로마서에서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고 한 것을 예로 들어 당시 복음이 일반적으로 부끄러운 것으로 여겨졌음을 설명했습니다. 이어 두 목사는 인본주의에 대한 오해와 그 정의를 바로잡으며, 기독교적 가치가 인본주의와 서로 배척하는 관계가 아님을 강조했습니다. 인본주의는 기독교의 사랑과 인간 존중에서 출발한 사상으로, 프란시스 쉐퍼의 말처럼 교회가 경계해야 할 것은 '세속적 인본주의'라는 점을 지적했습니다.
또한 두 목사는 이번 프랑스 퍼포먼스를 기독교를 겨냥한 조롱이라 단정짓기보다는 사회적 가치가 변화하고 있음을 수용하고, 기독교인들이 폭넓은 마음으로 바라볼 필요가 있음을 강조했습니다. 프랑스의 퍼포먼스는 신 없이도 평등과 인권을 추구할 수 있음을 강조한 세속적 인본주의의 상징으로 볼 수 있으며, 기독교가 이러한 도전에도 굴하지 않고 신앙의 본질을 지켜나가야 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두 목사는 교회 내에서의 부도덕한 행위와 부패가 진정한 조롱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되며, 오히려 이러한 현실을 성찰의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