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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사람 특징
나는 대학과 직장 등으로 지방에서 생활하면서 교회를 4곳이나 옮겨다니며 신앙생활을 했다.
비슷한 수준의 사람들끼리 모이는 직장이나 학교와 달리 교회는 신앙이라는 매개체로 성별, 나이, 직업, 생활수준 등이 다양한 사람들이 모이는데 대형교회의 경우에는 드물게 외국인이나 장애인과 같은 소수계층의 사람들도 온다.
그렇게 다양한 사람들이 오는데도 대략적인 특징을 보이는 모습이 있다.
다른 곳과는 달리 교회사람들은 참으로 친절하다.
그 속까지는 알 수가 없어도 최소한 겉모습은 그렇게 보인다.
교회에 오면 서로 이웃처럼 살갗게 대하며 먼저 악수도 청하고 점심도 지어준다.
모임이 있을 때는 개인사를 얘기하기도 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경우도 있다.
그런데
교회를 다니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교회 나오라고 귀찮을 정도로 전도하는 경우도 있고 아파트 이웃이나 심지어 직장과 학교에서도 친절한 얼굴로 집요하고 끈질기게 교회 나오라고 강요아닌 강요를 하는 경우가 있다.
나의 경우에는 직장이나 학교에서 그런 경우는 없었지만 그런 사례는 생각보다 자주 들려온다.
하나님만이 오직 구원의 길이라 하며 타 종교에서는 구원이 없다고 협박아닌 협박을 한다.
신천지, 하나님의 교회, 여호와의 증인 등 기독교가 아닌 이단을 조심하라고 하지만 가끔 보면 기독교가 하는짓은 더 이단같을 때도 있다.
교회에서는 좋은 말씀 듣고 성령충만이라 착각하지만 정작 그들이 세워 놓은 교회 앞의 불법주차된 수 많은 차들로 이웃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도 가끔 있다.
게다가 겉으로는 가장 거룩해 보이지만
사실 교회다니는 사람들은 욕심쟁이가 많다.
이것은 비단 기독교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종교에서 보이는 모습이기도 하다.
우리가 신앙이 좋다고 생각되는 많은 성도들도 사실 속으로는 하나님이나 이웃을 먼저 바라보기보다 돈 잘벌고 좋은 직장, 좋은 학교 들어가고 가족 건강하는 등 사실 개인적인 욕심을 가진 경우가 대부분이다.
4대강을 하셨던 분을 보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앞의 이야기를 쉽게 정리하면 교회다니는 사람들은 같은 성도들끼리는 친절하지만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는 베타적이고 겉으로는 거룩해 보여도 사실은 욕심쟁이가 많다는 것이다.
물론 모든 기독교인들이 다 그런것은 아니다.
소수이기는 하나 카톨릭의 김수환 추기경과 같이 기독교에서도 자신의 욕심보다는 이웃에 대한 사랑을 먼저 실천하고 청빈한 삶을 사는 사람도 있다.
또한 건강한 신앙을 가지면서 믿는 자나 믿지 않는 자에게나 항상 일관되며 타의 모범이 되는 일반 성도들도 있다.
이것은 어디까지 대략적인 모습이라는 것이지 이것의 기독교의 전부는 결코 아니다.
나도 교회를 다니지만은 이래서는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결코 신뢰를 얻을 수 없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