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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에 미친 엄마
집에 계시는 시간보다 교회에 계시는시간이 더 많으신 엄마를
이해할수가 없습니다.수요예배 금요일날 철야예배 토요일에는
교회사람들과 모임을가지고 주일예배까지 직장을 다니시니
퇴근후에 저녁먹자마자 교회에 나가셔서 몇시간있다가 오십니다.
짬내서 엄마랑 쇼핑이나 가끔 바람쐬러 나갈려고해도 교회갔다오면
피곤하다고 잠만 주무시니 엄마랑 오랫동안 있어본적이 옛날이야기
인것같구요..지난번에는 교회목사님이 설교하다가 다른교회보다
십일조를 적게 낸다고 그러셨나봅니다.엄마는 그애기를 듣고 돈을
더 내야하는게 맞다고 정확한액수는 모르지만 돈을 더 낸것같아요.
오늘 교회때문에 제가 말한마디했다가 엄마가 인생의 낙이 교회라고
화를 내는데 할말이 없더군요..제가 그냥 이해해야하는건지 답답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