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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은 죽었다"의 뜻 | 니체 | 3분 정치철학
      "신은 죽었다"의 뜻 | 니체 | 3분 정치철학
      6547

      짧은 시간인데 정말 쉽게 이해되도록 정리하셨네요 대단하세요 현재의 무신론 학자들도 니체의 말은 잘 인용하지 않는다고 하더라구요 니체는 현대인들의 도덕관이 기독교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걸 인정하고 있었기 때문이죠 ↓https://www.youtube.com/watch?v=VtZ1GFQjzr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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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신론자 김상욱이 생각하는 종교를 완전히 부정할 수 없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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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은 죽었다"의 뜻 | 니체 | 3분 정치철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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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흙수저가 교회가면 안 되는 이유를 배경으로 써봄

      • 무명의덕
      • 2024.12.21 - 01:20

    어제 교회에 나가서 하나님의 복음을 접했다.
    그리고, 내 인생은 완전히 변해버렸다.

    하나님의 복음을 접하게 된 것은 뭐, 양심에 찔리는 일이 있어서도, 죽은 다음이 걱정되서 간 것은 아니다.
    그냥 흙수저라 밥 값이라도 아끼고, 좀 배부르게 먹고 싶어서 집 근처에 있는 교회에 가서 밥이라도 얻어먹으러 갔었다.
    교회에 안 다니는 흙수저라도 교회에 가면, 밥 한끼는 얻어먹을 수 있으니까
    그리고 교회에서 느껴지는 누구라도 받아줄 거 같은 분위기 속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싶어서..
    그래서 예전에도 몇 번 정도, 알바비가 다 떨어지면 밥 먹으러 갔었던 적이 있었다.

    그 날에도 밥을 얻어먹기 위해 11시 예배가 끝났을 시간에 맞추어 교회 식당으로 갔었다.

    오늘은 뭐가 나올까? 이왕이면 고기가 나왔으면 좋겠는데... 요즘 집에 돈이 없어서 한 달 동안 고기 반찬은 구경도 못 했으니까 라는 생각을 하며, 교회 식당 앞에 줄을 섰다.
    "김집사님, 오늘 목사님 설교가 참 좋았죠?"
    "아유, 그러게 말이야.. 하나님 은혜로 어떻게 잘 되셨는지 설명해 주시는데..."
    "하나님 은혜를 많이 받아서, 글쎄 그 장집사가 부자가 되었다는거 아녀..."
    "하이고, 하이고, 김집사님.... 근데 제 아들놈은 어떻게 해야 교회에 나올런지 모르겠어요."
    라며 내 앞에 있는 교회 아주머니들이 이야기 하고 있었다.
    그런 이야기를 몰래 들으면서 서있다보니, 어느새 내가 받을 차례가 가까이 왔다.
    음식을 받기 위해 식판을 들고 뭐가 나왔는지 보니까
    오늘 메뉴는, 밥에 배추김치랑 콩나물에 미역국 그리고 제육볶음이었다.
    진짜 운이 좋다, 오늘 교회에 무슨 좋은 일이 있었나..
    그런 생각을 하며, 밥을 받고 오늘도 어김없이 눈에 안 띄는 구석자리에 앉아서 밥을 먹었다.
    " 김장로님, 아드님 결혼 축하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목사님, 목사님이 기도해주셔서 제 아들한테는 아까운 믿음생활 잘 하는 처녀를 만났어요"
    "아니, 뭐 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이지 제가 한 겁니까?"
    "그렇죠, 그렇죠 참 감사한 일입니다. 이제 장 장로 아들놈만 보내면 되겠습니다."
    이런 교회에서 서로서로 감사하다는 사람들을 보면 참 신기하다.
    내 주변 흙수저 친구나 가족들은 언제나 불평에 불만이 가득한데 말이다.
    공짜로 밥을 얻어먹는 입장에서 할 생각은 아니지만, 참 천하태평한 사람들이다.
    그런 여유가 부럽다, 내 주변에는 그리고 내 인생에는 저리 감사할 일이 하나도 없는데..
    "하아, 다 필요없고 나도 좀 행복하고 싶다.. 내 인생은 개판이고 꿈도 희망도 없네.. ", 라고 조그맣게 중얼거리고 밥을 다 먹고 식기를 반납하러 갔다.

    식기 반납을 하러 일어섰을 때, 내 어깨를 누군가가 잡은듯 한 느낌이 났다.
    누가 잡았는지 확인하려고 뒤를 돌아보자, 왠 이쁜 여자애가 나를 조용히 쳐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조금 있다가 수줍게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저기, 혹시 청년부 다니시나요?"
    "아니, 저 이 교회 안 다니는데.."
    그 말을 듣고, 그 여자애는 눈을 반짝이면서 말했다.
    " 그러면 저희 교회 청년부에 나와보실 생각은 없나요? 다음주에 교회 전도대회가 있어서 오시면 치킨이랑 피자도 먹을 수 있어요!"
    치킨에 피자, 돈이 없어서 못 먹었었다. 그래서 집 앞에 치킨집을 지나가며 냄새만 맡고 입에도 못 댔었다.
    여태까지 교회에 나간 적은 없었어도, 치킨에 피자라면..
    한 번 정도는 나가봐도 되지 않을까?
    하지만 아는 사람도 없고, 나가면 뻘쭘하겠지
    저기 집사랑 장로라는 사람도 다 친한 사람들끼리 모여다니는 것 같고, 이 여자애 주변에도 같은 나이대 애들이 많이 있는데
    아쉽지만, 치킨이랑 피자는 포기해야겠다.. 거기에 낚이면 엄청 뻘줌한 시간을 보내야 할테니까..
    " 그런가요? 근데 저 이 교회에 아는 사람이 없어서.. 좀 적응하기 어려울거 같은데..."
    그 말을 듣고 그 여자애는, 뒤에 있는 애들 중에 뚱뚱하고 못 생긴 애를 가리키며 말했다.
    "여기 창호도 저번주에 왔거든요, 여기 아는 애 하나도 없어서 걱정했었는데 지금은 잘 지내요."
    그러자 창호라 하는 애가 머리를 긁적 거리면서 말했다.
    "나도 처음 왔을 때 여기 잘 적응 못 할줄 알았는데, 전도사님이 잘 챙겨주시고 다 착해서 잘 지내고 있어."
    그 말을 듣고, 이런 생각이 들었다.
    저런 누가봐도 찐따같은 애도 청년부라는 곳에서는 잘 지내는거 같은데, 나라고 못할까?
    그리고 가보고 엿같으면 치킨이랑 피자만 먹고, 때려치면 그만이지..
    " 그러니까 한 번 와봐, 같이 청년부에서 신앙생활하자. "
    굳이 눈 앞에 굴러들어온 공짜 치킨이랑 피자를 안 먹을 필요도 없고, 잘되면 친구도 없는 나도 친한 친구는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이건 기회일지도 모르겠다. 저 찐따같은 놈도 저기서는 대접받는데...
    "그래 알겠어, 그러면 다음주 일요일에 거기로 갈게. 몇 시에 어디서 만나?"
    그 말을 듣자, 그 여자애가 활짝 웃으면서 말했다.
    "내일 여기 3층 그레이스 홀에서 1시에 보자, 그리고 내 전화번호 줄테니까 궁금한거 있으면 연락해. "
    " 어, 그래 그러면 내 전화번호도 줄테니 바뀐거 있으면 알려줘."
    그 말과 동시에, 서로 전화번호를 교환했다.
    인생에서 처음으로 여자랑 핸드폰 번호를 주고 받아보았다.. 감격스럽다
    "그러면, 다음주에 보자. 꼭 와줘"
    " 어 그래.. "
    그렇게 나는 인생의 큰 전환점이 될 교회 청년부에 가기로 결정했다.

    반응보고 완결까지 연재함, ㄹㅇ 내가 겪은 경험과 팩트를 배경으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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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명의덕
      2024.12.21 - 01:20 #407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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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사를 제대로 못 배운 놈들이 물을 흐리네
      08.19
    • 모든조직에 뉴라이트들을 쫙 깔아놓고...
      08.19
    • 대학은 통폐합해서 단과대별로 나눠 지역으로 분할하고 이름도 지역명을 붙이고 입학시험을 없애고 졸업시험을 강화해 이수못하면 졸업못하게 교육 시스템을 바꿔야 된다
      08.19
    • 오세훈! 왈 저소득층 아이, 고소득층 자제, 이런 사고의 소유자가 우리 사회 지도층이 된다는 것은 나라의 불운이다.
      08.19
    • 이래서 개독은 사라져야함 사이코 새끼들이 정신이 나약한 광신도들 뇌를 조종하고 다니는 병자들
      08.19
    • 사이비 정신병 목사들 한국에 1만명 넘는다는 연구 결과도 있어
      08.19
    • 전국민이 다 들어야하는 찐강의다!!!
      08.19
    • 자각하지 못하고 살아온것을 깨닫게 해주시는 교수님 강연에 감사의 인사를 올립니다. 국가 민족 국민을 이끄는 정치인의 파시즘, 우리 개개인은 새롭게 거듭나고 진정한 가치를 찾아야 겠습니다. 이것이 운동이 되고, 국민적 문화혁명이 되어야 겠습니다.
      08.19
    • 세상을 보는 새로운 시각을 배웁니다. 김누리 교수님 강의가 너무 소중하고 좋아서 3편을 내리듣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08.19
    • 민주주의 안에 파시즘이 얼마나 무서운지~ 폭력적이고 양극화 되어가는 대한민국 너무 적나라하게 현실을 일깨워주셔 감사합니다.
      08.18
    • 요즘 벌어지고있는 사회적 현상들이 도대체 이해할수 없었는데 교수님이 정확하게 시원하게 정리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08.18
    • 참 필요한 이야기를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
      08.18
    • 정말 우리나라에서 제일 바뀌지않는 부분이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제라도 혁신적으로 바꾸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교수님은 깊은 통찰 감사합니다
      08.18
    • 극우 개독교랑 닮았다
      08.18
    • 일본 극우랑 한국 2찍들하고 어쩜 그리 똑같냐??
      08.18
    • 정말 심각한 사회문제라고 봅니다. 사람들이 잘 대처하고 저런 사이비들이 자리를 잡지 못하는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08.17
    • 길거리 인터뷰 심리테스트 설문조사는 뭐든지 안하는게 이득이겠어요 ㄷㄷ 아니 얼마나 정성스럽게 빌드업을 하는거여... 뭔가 "너는 특별해"라는 암시를 엄청 주네요.
      08.17
    • 아니 폐가탐방이나 이런 위험한 장소 가는 콘텐츠 왜 보는 건지 이해 안 갔는데 흥미롭네 ㅋㅋㅋㅋㅋ 잘 볼게요. 몸 조심하면서 다니세요.
      08.17
    • 신나라레코드가 아가동산 꺼라는 거 모르는 사람 많드라.
      08.17
    • 종교의 자유는 개뿔 그냥 개인 사업체지 이런 사이비는 법으로 금지 시켜야 함
      08.17
N
  • 안티기독교
  • 사이비와 이단은 자신들이 정통이라 주장하며 진짜 정통을 이단으로 몰아세웁니다. 그 과정에서 교인들은 가스라이팅, 세뇌, 권위주의에 길들여지고, 스스로 생각하는 힘을 잃습니다.
    교회는 완장 찬 이들이 타락한 질서를 ‘신의 뜻’으로 포장하는 공간이 되고, 신도들은 맹목적인 복종을 믿음이라 착각하게 됩니다.

    이 구조 속에서 목사는 교인의 삶을 통제하고, 정신적·경제적 착취를 일삼습니다. 헌신과 순종이라는 이름으로 개인의 자유와 비판적 사고는 억눌립니다.
    그러나 복종은 미덕이 아닙니다. 신앙이 아닌 권력 유지를 위한 도구일 뿐입니다.

    역사적으로 자유는 복종이 아닌 저항을 통해 이루어졌습니다. 마르틴 루터는 부패한 교회를 비판했고, 청교도들은 신앙의 자유를 찾아 탈출했으며,
    프랑스 혁명과 일제 강점기 순교자들은 체제에 굴복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의 저항이 오늘날의 자유를 만들었습니다.

    자유는 순종하는 자가 아닌, 의심하고 떠나는 사람에게 먼저 주어졌습니다.
    이제는 스스로에게 물어야 합니다.
    ‘나는 왜 복종하는가?’
    ‘이것이 정말 믿음인가?’

    생각을 되찾고, 종교 권력으로부터 벗어나는 것.
    그것이 진짜 신앙이며, 자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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