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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소포타미아에서 예수 신격화까지, 종교 발전과 교회가 예수를 신으로 만든 이유
인류 최초 문명 중 하나인 메소포타미아는 고대 종교의 발상지다.
그곳에서 시작된 신앙은 다신교 형태로, 여러 신들이 자연현상과 사회질서를 관장했다.
이후 페르시아의 조로아스터는 일신교 사상을 전파해 종교사에 큰 획을 그었다.
조로아스터교는 선과 악의 이원론을 강조했고, 이는 유대교와 기독교에 큰 영향을 주었다.
유대교는 메소포타미아와 주변 지역의 종교적 전통을 바탕으로,
특히 조로아스터교의 영향 아래 모세 5경(토라)을 정립하며 엄격한 일신교 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유수지역에서의 노예 해방과 같은 사회적 개혁을 통해 신앙과 공동체를 결합했다.
그리고 예수가 등장했다.
그는 유대교적 배경 속에서 새로운 메시지를 전했으나, 생전에는 자신을 신으로 칭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왜 이후 기독교 교회는 예수를 신격화했을까?
구원자의 필요성
인류는 죄와 고통에서 벗어나길 원했고, 예수는 ‘구원자’로서 이 역할을 상징했다.
신으로서 예수는 완전한 구원과 중재자가 될 수 있었다.
유대교와 로마 제국의 한계
엄격한 유대교 법과 다신교적 로마 사회 속에서,
한 인물이 신성을 갖는다는 개념은 신앙의 중심을 새롭게 세우는 데 효과적이었다.
교리 통합과 권위 확립
신격화는 교회가 자신의 교리를 정립하고 권위를 확보하는 수단이 되었다.
예수의 신성은 믿음 공동체의 정체성을 단단히 만드는 핵심이었다.
초기 신자들의 경험과 증언
부활과 기적에 관한 이야기들이 신앙인들에게 신성을 확신시키며,
예수를 단순한 선지자가 아닌 ‘하나님의 아들’로 인식하게 했다.
결국, 예수의 신격화는 종교적, 사회적 필요에 의해 형성된 복합적인 산물이다.
그는 단순한 역사적 인물을 넘어, 인류의 구원과 희망을 상징하는 존재가 되었고,
교회는 이를 통해 신앙 공동체를 공고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