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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신앙) 28년간 느낀 교회에서 느낀것들을 정리해준다.
서론은 교회를 다니게 된 배경이다.
나는 일단 태어 날 때 부터 부모님에 의해 교회에 나가게 되었다.
일요일 마다 교회를 가는것은 일상 중 하나였다.
그렇게 유년기를 보내다, 청소년기 특히 중학교 때는 교회 빼먹고 pc방도가고 뺑끼쳤다.
고등학교 땐 다시 열심히 '참석'하며 청소년부 회장을 맡았다.
그리고 대학교로 수도권에 오다보니 부모님이라는 울타리를 벗어나 살고, 연애를 하다보니
교회를 떠나 3년간 살았다. 군대에 가서도 훈련소 때만 교회를 갔다, 뭐 말년에 개인적으로 다시 교회를 가게 되는
사건이있었다. 그리고 다시 나가게 되었다.
위에는 그냥 짧은 서론이고 저 청소년시기까지 아무리 20년을 교회를 다녔지만,
성경의 스토리, 친한 사람 만나기 정도 밖에 없었다.
전역을 하고 다시 교회를 다니게 되며 말씀도 많이 찾아보고 혼자 묵상하며 깨닳은 것은,
상당히 많은 부분들이 기독교적으로 혹은 신앙적으로 오해 되어있는 부분들이 많다.
아래 생각들은 내가 신학적인 공부나 깊은 전문적 지식이 아닌 개인적인 생각을 적어봤다.
특히, 한국교회는 기복신앙 즉 복을 달라고 하는 토속신앙에 닮아있다.
물론 복에 관련된 말씀도 많이있긴하지만, 물질적 풍요를 바라는 어른들이 너무나 많은것을 봐왔다.
기복신앙은 한국땅에 선교를 하러 오던 과정중에 일어난 부분이라곤 하지만,
기본적으로 물질이나 다른 것들은 먼저 하나님보다 우선시하는 것은 또 다른 우상 숭배이다.
개인적인 힘든 부분이나 어려운 부분들을 고하고 기도하는것은 나쁘진 않지만,
무조건 적인 기복신앙이 문제라는 것이다.. 복을 달라고 하는것이 아니라,
먼저 우리가 그의 나라를 쫒으면 주시는 것이 복이라 생각한다.
이건 또다른 문제인데, 교회안, 기독교인에게 사랑이 없다.
믿음, 소망, 사랑 그 중에 제일은 사랑이라 하셨던 말씀이나.
여러 부분에서 사랑을 가장 중요시 여기며 사랑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는 예수님의 말씀도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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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사람의 방언과 천사의 말을 할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소리 나는 구리와 울리는 꽹과리가 되고
2 내가 예언하는 능력이 있어 모든 비밀과 모든 지식을 알고 또 산을 옮길 만한 모든 믿음이 있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가 아무 것도 아니요
3 내가 내게 있는 모든 것으로 구제하고 또 내 몸을 불사르게 내줄지라도 사랑이 없으면 내게 아무 유익이 없느니라
4 사랑은 오래 참고 사랑은 온유하며 시기하지 아니하며 사랑은 자랑하지 아니하며 교만하지 아니하며
5 무례히 행하지 아니하며 자기의 유익을 구하지 아니하며 성내지 아니하며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아니하며
6 불의를 기뻐하지 아니하며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7 모든 것을 참으며 모든 것을 믿으며 모든 것을 바라며 모든 것을 견디느니라
(고전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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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게 정말로 어려운 부분이다. 출근길이나 길에 지나 다닐 때,
혹은 현 대통령이나, 정치 상황을 봐도 욕이 저절로 나오고 속으로 혐오의 감정이 솟구친다.
순식간에 이런 감정이 들기 때문에 이러한 죄들에 매번 넘어지게된다.
하지만 이런 죄로부터 멀어짐이나, 타인을 사랑하는것도 인간은 스스로 할 수가없다.
인간은 원죄로 인한 썩어질 수 밖에 없고 죄의 노예로 태어난것이 우리 인간이다.
하지만 죄없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못박히시고 사흘만에 부활하시어 하늘로 올라가신
그 사건으로 인해 우리는 '칭의' 하나님께서 우리를 의롭다 하시다. 말씀하신다.
죄나 악함은 인간에게 있어서 패시브같은 스킬인것이다. 하지만 예수님을 통하면
스스로 할 수 없던 죄로부터의 멀어짐이 가능해 지는것이다. 또한 불가능 하다고 생각했던 다른사람을 사랑한다는 마음도
가능해진다.
하지만 정말 어렵다,. 정말 정말 어렵다. 성욕이나 남을 미워하지않는 부분 또한 내가 높아지려고하는 마음
나는 이부분들이 알게모르게 짓는 죄들이 많은것 같다.
이것은 지속적인 싸움이다. 매순간 마다 예수님을 내안에 모시고
다른것들 보다 내 자신의 자아와 죄된 습성을 죽이고 예수님을 바라보고 닮은 삶을 찾는것이다.
그럴 때에 죄로부터 해방이되고, 천국을 꿈꾸며 살아가는 것이다.
아이러니하게도 기독교인은 수도승과 같은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야한다. 매순간 정진해야하고 갈고 닦아야한다.
결론적으로 말을 맺는다.
나도 미갤 오랫동안 봐오고 했지만, 미갤하는 사람들은 평소에 불안함과 걱정이 많다.
물로 나도 그렇다. 하지만 너무 종말론적 신앙에 몰두하거나 그것에만 집중하면 안된다.
매순간 예수님을 내안에 주인으로 모시고, 천국으로 간다는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수도승과 같은 마음으로 살아간다면,
죽음이 두려울것도 없고, 환난이나 곤고나 핍박이나 기근이나 칼로부터 우리는 자유함을 얻을거라고 생각된다.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믿지 않는사람들에겐 불편한 말들이 있을 수 있지만,
믿는 사람들도 우리 너무 종말론을 바라보지말자.
불뱀을 바라보지 말고 놋뱀을 바라봐야한다.
어려운 세상 각자의 자리에서 이 재앙을 기도로 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