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유게시판 💬 일반잡담 ()
난 가끔 교회에 대하여 회의감이 든다
하나님만 바라보고 가려고 노력했지만
보이지 않는 혈연이라는 관계가 자꾸 보여서
회의감이 많이 들긴 함
어떤 예시냐고? 챙겨주는척 하면서 하하호호 거려도
결국은 끼리끼리 어울리고 나머지는 소외감 느끼는거
평소에는 아는척도 안하다가 오래간만에 얼굴 비치면
왜 그동안 안왔냐면서 애써 반가운척 위선 떠는거
어울리려고 노력하고 챙겨주려고 노력해도 돌아오는건 뒷담
헌신에 대한 서로에 대한 감사함이 아니라 당연하다고 느끼는거
아득바득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것도 이제 지치고
헌신이라는 명목 하에 가스라이팅 당하면서
교회에 시간 쓰게 하는 것도 이제 지치고
하나님 중심이 아니라 계속 사람 중심으로
보게 되니까 교회 다니는 것도 너무 힘듦...
교회에서 말씀? 솔직히 없어도 돼
난 코11로나 겪으면서 어떻게 해야 혼자 믿음을
유지할 수 있는지 터득했거든
말씀 읽으면서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찬양으로 마무리 하기
찬양 가사 묵상하면서 감사하기, 일상에서 선행하기
이게 믿음 아님?
지금 시점에서 교회는 좀.. 생각 안하고 쉬고싶다
그냥 지친다 교회라는 공동체 자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