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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기도문보다 완벽한 기도문은 없는 것 같다.
하나님 숭배, 오늘 추구, 이웃 용서, 소망을 담은 기도...
이 짧은 문단 하나 안에 정말 많은 의미가 담겨 있어서 좋음.
나처럼 하나님과 대화하듯 하는 기도 자체가 어색한 사람에겐 길이도 적당하고 곱씹기도 좋은 말들이야.
오죽하면 자기계발이나 대중심리학 서적에서도 곧잘 나오거든.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용서한 것 같이'라는 전제조건과 '우리의 죄를 사하여 주옵시고'라는 소망이 같이 나오는 부분을 진짜로 이해한다면 남을 정죄하는 개독은 되지 않을테고
'오늘의 일용할 양식'을 소망할 수 있다면 내일의 양식에 걱정하며 신경증에 고통받는 일이 없겠지....
하나님 제 도피처가 아닌 피난처가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