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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종 신부님 다큐보고 있엉
내가 무료급식소 봉사를 하고 있어서 그런지 이것저것 완전 관심가고 신기한데… 첫번째 신기한건, 한국 무료 급식소에 오는 사람들은 되게 깔끔하고 노인분들이 많네… 우리는 엄청 더럽고 냄새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야… 이발 봉사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정말 5배 대단하시다고 생각함… 노인분들 별로 없고.. 그리고 엄청 친절한거에 놀랐어… 우린 약간 보안? 이런거 신경써서 밥 받을 때만 건물에 들어오고 밖에 먹는데 있거든… 봉사자 많지 않아서 일회용 그릇 쓰는데 일회용 안쓰는것도 신기하고… 그리고 아마도 사람들이 그릇을 훔쳐갈 것 같아 우리는… 먹다가 그냥 가져가거나 수퍼마켓 카트같은것도 훔쳐서 가지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서… 우린 약간 제정신 아닌 사람들도 많고… (중독자들이 많아석 그런가…) 하여튼 나도 겨우 한달에 한끼 가는거지만 좀 더 친절하게 해봐야겠다고 생각했음…
저정도 급식소라면 일반인도 너무 배고프고 돈 없으면 가서 먹을 수 있겠다… 우리 급식소는 우리가 할 땐 음식 깨끗하고 맛있게 하지만, 그 사람들 사이에 끼어서 먹을 자신이 없어서 못 먹을것 같아… 가져가서 먹더라도 같이 줄도 못 설것 같아…
신부님은 정말 대단하시당… 그럼 난 계속 시청하러 이만 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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