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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하구시퍼요
결혼후 정말 징글징글하게 시달리구 있습니다. 시어머니에게요...
요는 당신 일가 친척이 다니는 먼곳에 있는 교회에 나오라는 얘기인데요.... 결혼하구 첨에는 저도 주일마다 열심히 남편과 같이 나갔습니다.... 그런데.... 설교내용이 전혀 와닿지가 않더군요.... 일반적인 개신교교회와 예배형식도 조금 달랐습니다. 찬송이나 교리공부는 뒷전.....
교회에서 운영하는 건강식품회사의 약품들과 각종 건강보조 기구들에 대한 모임같은 느낌....
구역모임에두 한번 나가봤더니.... 한 오년전에..... 목사님 설교말씀 전달 사항내용중 '남북관계과 하수상하니 주말에 청계산으로 피난 훈련을 간다더군요' 허거덕~~~~
다른건 다 참고 넘어가겠습니다..... 그런데...
시어머니는 당신의 그 교회가 아님 다~ 이.단. 이다 라는 뉘앙스를 팍팍 풍기시면서.... 목을 조여옵니다.
한참 공부로 바쁜 아이가있어 주말에 서울까지 나가서 예배보고 어쩌구 하면 시간이 너무 힘드니 집앞 가까운 교회에 나가겠다고 하니..... 벌떡 일어나 다른 방으로 가버리시더군요 ㅠ.ㅠ....
정말 미치겠습니다.....
이러다 정말 교회때문에 이혼이라두 하자는 말이 제 입에서 나올 것 같습니다.
왜 꼭!!! 그 교회여야 하는지 정말 징그럽습니다.
시어머니의 그 교회는 식전 감사기도 이딴것두 안합니다..... 다 헛된거라나요.....
오로지 구원받았다는 그 자체만으로 믿고 따르라 합니다.
전 정말이지 하나님이 계시다는 사실 믿고 성경믿으며 조용히 동네교회다니며 신앙생활하구 싶습니다.
미칠것 같습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