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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강요.이혼
시댁이 개독교예요.
결혼전에 남편과 종교적문제로 서로 존중하겠다 확실히 약속했고 결혼했습니다.
좋은게 좋은거지 하며 시부모님과 같은교회를5년은 다니다 이런저런 간섭으로 일년여를 안가고 있어요
문제는 시댁에 경제적으로 종속되 있는 저희 가정의 남편은 혼자 교회를 다니고 있는 상황입니다.
시부모님이 교회에서 직급도 있고 남편을 통해 저에게 직,간접적으로 강요를 해서 부부싸움을 많이도 했네요.
이걸문제로 남편도 중간에서 못참겠다며 저에게 이혼요구를 했고
시부모님이 그럼 종교강요는 안하겠다 약속하며 저에게 가정을 잘 지킬것을 약속했고 저도 그렇다 했어요.
하지만 시부모님 마음은 그게 아니였던거 같아요.
교회 문제는 아직까지 계속되고 있고 남편을 통해 야단도 해보고 타이르기도 했지만 제가 교회에 가지 않았고
이제는 시부모님 말이 우습냐며 교회에 안나올꺼면 인연 끊고 며느리도 안본다 했답니다.
남편도 이제는 도저히 자기도 못살겠다며 저에게 이혼을 요구합니다.
저는 아이도 아직 미취학에다. 경제적 능력도 없고 종교적으로 이제 반항감도 심한 상태구요.
휴..힘들어서 하소연 했어요.
분명 이혼사유는 맞으나 남편까지 내편이 아니니 답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