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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대, 끝나지 않은 창조과학 사상 검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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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지도자를 메시아로 여기는 현상에 대한 비판
- 백석대학교 장동민 교수는 국민일보 칼럼 '메시아 뽑는 선거 아닙니다'에서 대통령은 정치 영역에서 봉사하는 지도자일 뿐 결코 메시아가 아니다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대통령을 메시아로 생각하고 종교적 충성을 바치는 현상이 우리 사회 분열과 대립의 중요한 원인이며, 각 진영은 자신들의 희망을 실현해 줄 메시아를 찾고 그 외의 인물은 가짜 메시아로 낙인 찍는다고 지적했습니다.
- 장 교수는 누구를 지지하든 그를 메시아로 여겨서는 안 되고 너무 많은 기대를 걸어서도 안 된다고 주장했으며, 누가 대통령이 되더라도 평화와 번영은 제한적이고 완전한 만족을 주지 않는다고 언급했습니다.
- 그럼에도 보수든 진보든 각자가 지지하는 후보를 메시아로 여기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특정인이 온다고 해서 하나님 나라가 완성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되었습니다. 하나님 나라 완성은 '찐 메시아'가 오셨을 때만 가능하며, 정치 지도자는 성경적 표현으로 '불쏘시개' 정도는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언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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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후보 지지 및 관련 논란
- 이재명 후보: 일부 목사들이 이재명 후보의 정책을 보고 그가 그리스도인이라고 주장했으나, 이는 이재명 후보를 '그리스도'로 여기는 것이 아닌가 하는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기독교인에게 '하나님 나라'나 '그리스도인'이라는 단어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며, 단순히 교회 출석자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 가치를 위해 사는 사람을 의미하는데, 이재명 후보에게 그런 가치를 투영하는 것은 '오버'라는 생각이 표현되었습니다.
- 김문수 후보: 김문수 후보는 개신교 활동을 해왔으나, 전광훈 목사를 붙잡고 울었다는 논란, 사랑침례교회에서의 핵폭탄 발언, 조선이 조공 바치고 살아온 나라였다는 식민사관 발언 등 과거 발언들이 재조명되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이러한 발언들을 부인하는 태도를 보였습니다.
- 권영국 후보: 일부 애큐매니컬 진영을 중심으로 5월 27일에 움직임이 시작되어 5월 30일에 지지 선언이 있었으며, 계엄 이후 시민들의 목소리를 담아낼 수 있는 사람으로 권영국을 그리스도인 개인으로서 지지한다는 내용이었다고 합니다. 이는 이재명 후보 지지 선언의 '뜨거운 수위'를 보며 신경 쓴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되었습니다.
- 이준석 후보: 대선 토론회에서 확인되지 않은 내용을 공론의 장으로 끌어와 상대 후보를 공격하는 등 저열한 발언을 했다는 비판이 있었습니다. 차별금지법, 성소수자, 성폭력 관련 내용을 상대 후보 공격에 사용했으며, 이에 대해 권영국 후보는 이준석을 '40대 윤석열'에 비유했습니다.
- 전광훈 목사: 5월 22일 자유마을 대회 실황 영상에서 지역 위원장들에게 '대가리 박는다 실시' 등 원산폭격을 연상시키는 행동을 시켜 논란이 되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전광훈 목사 측은 '자유마을 대회 관련 왜곡 보도에 대한 대국본의 입장'을 통해 "현장의 활기를 북돋고 참석자들의 결속을 이끌어내기 위한 유머섞인 연출이었다"며, "누구도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았고 현장은 웃음과 박수로 화답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비판에 대해 '너네가 잘못 알아들었다'는 식의 딴 얘기를 한다고 지적되었습니다. 이는 좌파 단체의 감시와 공격, 정치 편향 언론의 왜곡이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이러한 행동은 전근대적, 군대적이며, 요즘 군대에서도 가혹행위로 처벌받을 심각한 사안이라고 비판받았습니다.
- 장하길 목사: 전광훈 목사와 함께 활동하는 장하길 목사는 선거 당일 선관위 시스템을 마비시켜 수개표를 해야 한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개표하는 날 컴퓨터가 싹 고장나게 하여 주셔서 아멘', '컴퓨터는 싹 고장날지어다'와 같은 발언을 했으며, 이는 선거 교란 발언에 해당한다고 지적되었습니다.
- 세이브 코리아 및 관련 인물: 소년범 목사의 세이브 코리아는 집회를 열어 특정 신도들에게 특정 후보 지지를 유도한 것에 대해 부산시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고발당해 경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지난주에는 정승윤 부산시 교육감 후보 대담 건으로 압수수색을 당하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종교자유 탄압이라며 집회를 열었으나, 김진홍 목사(두레교회)가 김문수 후보를 찍어야 한다고 발언하는 등 집회 현장에서 또다시 선거법 위반 발언이 나왔습니다. 김진홍 목사는 김문수를 통일 대통령으로 뽑아야 한다며 2번을 찍어달라고 했으며, 감옥 가서 성경 읽다 천국 가겠다는 결사적인 태도를 보였습니다. 김진홍 목사는 과거 광화문 집회에서 북한을 선제타격해 없애버려야 한다는 발언을 한 적도 있습니다. 소년범 목사는 압수수색 등으로 인해 표정이 밝지 않고 힘이 없어 보이며, 동원도 잘 안 되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소년범 목사의 선거법 위반 사례가 쌓이고 있어 신상의 변화를 걱정하고 몸을 사려야 하는 상황이라고 보이며, 누적된 혐의가 재판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추정되었습니다.
- 이러한 선거 사범들에 대해서는 선관위가 선제적으로 조치해야 하며, 어떤 사람이 대통령이 되더라도 사면해 주면 안 된다는 주장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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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학대학교 박영식 교수와 창조과학 논란
- 작년에 서울신대 총장에 취임한 황덕형 총장은 박영식 교수가 유신진화론(theistic evolution)을 가르친다는 이유로 문제를 삼고 강의에서 배제했으며, 교단 이단대책위원회(이대위)에 고발했습니다.
- 이대위는 유신진화론을 가르친다고 해서 박영식 교수를 이단으로 파직, 출교하려 했으나, 이는 너무 과하다는 여론과 함께 다양한 창조 이해 스펙트럼이 존재한다는 반론이 제기되었습니다. 박영식 교수는 과학적 발견과 현대 과학 내용을 가지고 창조를 이해할 수 있다고 가르쳤으나, 일부에서는 이를 '원숭이가 진화했다'는 식으로 받아들였습니다.
- 박영식 교수는 성경 무오성, 예수님의 물리 걸음 여부, 창세기 1장 역사적 사실 여부, 지구 나이 등 사상 검증적 질문을 받았습니다.
- 박영식 교수는 교단 총회장과의 합의를 통해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사과문에는 무로부터의 창조를 부정하지 않고 믿으며, 학교에서 창조 사상과 배치되는 유신진화론을 더 이상 가르치지 않고, 자신의 저서 '창조의 신학'을 교재로 사용하지 않으며, '과학과 신학과 대화' 모임에서 탈퇴하겠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 일부에서는 이러한 사과가 학자의 양심을 꺾는 과도한 조치라고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교단 일부 목사들은 박영식 교수의 사과에 진정성 의심을 제기하며 계속 문제를 삼았습니다. 전 총회장인 여성삼 목사는 박영식 교수가 진정으로 회개하고 돌아오면 살인 강도도 받아준다며, 예수님과 함께 십자가에 달렸던 강도 이야기를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는 사상 전향을 강요하는 것으로 비판받았습니다.
- 기성 교단 내 유권해석 기관인 헌법 연구위원회는 박영식 교수에 대한 이대위의 고발이 무효라는 유권해석을 내렸습니다.
- 첫째, 이단으로 결의되지 않은 유신진화론을 근거로 이단 파직/출교를 할 수 없다는 것. 현 총회장도 유신진화론을 먼저 이단으로 규정한 후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 둘째, 이사회가 고발 주체가 되었는데, 규정상 피해 당사자만 고발할 수 있으므로 이사회가 피해 당사자가 될 수 없다는 것. 신천지나 하나님의 교회처럼 교인을 뺏긴 등의 피해가 아닌데, 이사회가 무슨 피해를 입었는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되었습니다.
- 헌법 연구위원회가 고발이 무효라고 판단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대위는 박영식 교수의 사과가 진정성이 없다며 계속 쫓아내야 한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 결국 서울신대 이사회는 **'진정성 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박영식 교수의 사과 진정성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이는 할 일 없는 심각한 상황이며, 진정성을 어떻게 검증할 것인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 이 문제는 유신진화론이나 지구 나이 문제가 아닌, 박영식 교수가 미운 털이 박혀 어떻게 해서든 제거하려는 정치 싸움이며, 이대위원들이 논리적 근거가 없으니 자꾸 '진정성'을 운운하는 것이라고 분석되었습니다. 이대위는 총회 직전 성결 신문에 박영식 교수의 사과가 거짓말이라는 광고까지 냈습니다. 이는 교계 한편에서 벌어지는 말도 안 되는 일들이라고 비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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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및 제언
- 한국교회총연합(한교총)은 성명을 통해 국가의 미래를 바라보며 신중하고 책임 있게, 그리고 적극적으로 투표에 참여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 교회 지도자는 강단에서 자신의 정치적 견해를 주장하기보다 교인 각자가 책임 있게 판단하도록 도와야 하며, 교회는 국가 권력에 무비판적으로 순응하거나 배척하지 않고 하나님의 정의에 따라 권세를 견제하고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영적 예언자의 책임을 감당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이러한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한교총의 성명 내용을 소개하며 방송을 마무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