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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비개독교응징] 예수 떠난 개독교
서울의소리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된 "[사이비개독교응징] 예수 떠난 개독교" 방송에서는 한국 교회의 개혁을 바라는 방영식 목사님과 신학자인 박충구 교수님이 출연하여 한국 교회의 문제점과 나아갈 길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었습니다.
방송의 주요 논의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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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인물 및 정치적 개입 비판:
- 전광훈, 소년보 등 특정 인물들의 행동과 발언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이들은 집회에서 과장된 표현을 사용하고 있으며, 정치인들까지 집회에 참여하여 공수처, 선관위, 헌법재판소 등 국가기관을 때려 부수자는 선동을 했다는 영상 내용이 언급되었습니다.
- 특히 국민의힘 소속 서천호 의원이 이러한 선동을 했고, 홍준표 대구시장은 전광훈 씨에게 아스팔트 투쟁을 대신 해줘서 고맙다고 언급한 것이 지적되었습니다.
- 방영식 목사님은 이러한 행위를 반국가 세력, 국가 반란 행위로 보았으며 법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박충구 교수님은 이를 정치와 종교의 야합으로 규정하며, 교회가 정체성을 잃고 정치에 이용당하는 상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이러한 인물들의 신앙 패턴은 반문화적이며, 서부 지방법원에서 폭동에 가까운 행위가 있었던 것도 언급되었습니다.
- 이러한 폭력적인 언어 사용은 목사의 권위가 모호한 틈을 타 자신을 강하게 표현하려는 권력 지향적인 태도에서 비롯된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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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교회 쇠퇴의 근본 원인 분석:
- 전광훈이나 소년보 같은 인물들 때문에 교인들이 교회를 많이 이탈하고 있으며, 특히 20대, 30대 젊은 층은 교회를 멸시하고 목사를 의심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언급되었습니다.
- 한국 교회가 퇴락해 가는 이유로 **'믿을 가치가 없어진 것'**이 가장 먼저 지적되었습니다. 사람들이 교회에 나가서 삶의 평화나 의미를 얻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 1980년대 이후 교회가 부유해지고 비대해지면서 권력화되었고, 특히 대형 교회 중심으로 종교 권력이 형성된 것이 문제점으로 언급되었습니다.
- 대형 교회 목회자들이 신학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고 바쁘다는 이유로 공부를 게을리하지만, 신자들이 많다 보니 스스로 위대한 목사로 여기며 자기 이상의 표현을 사용하게 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심지어 무식한 소리도 신자가 많으면 대단해 보인다는 비판도 있었습니다.
- 하나님의 음성이나 지시를 받았다고 주장하며 자신의 권위를 높이는 목사들의 수법이 언급되었는데, 박 교수님은 이를 모호한 영역의 악용이며 '개념적, 관념적 하나님'을 이용하는 위험한 행위라고 설명했습니다. 성경보다 자신을 높이는 행위이며 이단으로 갈 수 있는 유혹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십일조 등 재정적인 측면이 지나치게 강조되어 돈을 내지 않으면 교회 다니기 어려운 분위기가 형성된 것도 예수 사상과 상관없는 변질된 모습이라고 지적했습니다.
- 종교와 정치의 야합으로 교회의 정체성이 훼손되고 본질이 갉아먹히면서 **'예수가 없는 교회'**가 많아졌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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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혁의 가능성과 나아갈 방향:
- 이러한 상황에 대해 이웃 종교(대한불교 조계종, 한국 천주교 주교회의 등 7대 종단 대표 협의회)에서도 헌재 결정에 승복하고 법 절차를 존중해야 한다는 성명서를 내며 규탄했다고 합니다.
- 소년보 목사가 속한 고신 교단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며 징계를 촉구하는 성명을 냈다고 언급되었습니다.
- 교회에 다니면서도 고민하고 고뇌하는 '양심적인 그리스도인'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교회의 외형적인 모습, 사회 기준보다 뒤떨어진 기준, 세습 등에 대해 고뇌하는 이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 박충구 교수님은 사람들의 사고방식을 제도적 사고, 진보적 사고, 양심적 사고 세 가지로 분류하며, 기존 제도에 맞춰 편안하게 신앙생활하려는 '제도적 크리스천'과 변화를 주장하고 권력 구조에 불만을 갖지만 스스로 권력 구조에 들어가면 멈추는 '진보적 크리스천'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 교회 개혁의 희망은 제도나 권력 구조에 좌우되지 않고 **'양심적 사고'**를 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데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신앙 양심', 다른 말로 '예수의 양심'이 살아있다면 교회가 비거나 사람들이 떠날 리 없다고 했습니다.
- 박충구 교수님은 자신의 저서 **"예수의 윤리"**를 소개하며, 이 책을 통해 기독교 사상의 본질과 내용, 잃지 말아야 할 가치 등을 제대로 이해하여 광신자가 아닌 양심적인 크리스천이 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은퇴 후에도 평생 공부한 것을 나누며 이러한 작업을 계속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 방송에서는 가짜 복음, 가짜 예수를 얘기하는 시대에 성경에 있는 **'참 예수, 진실한 예수의 모습'**을 찾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 마지막으로 한국 교회가 광장(권력과 세속적 성공을 추구하는 곳)이 아닌 광야(어렵고 소외된 이웃이 있는 곳)로 나아가, 아무도 거들떠보지 않는 사람들의 손을 잡아주는 교회가 되어야 한다는 제언이 있었습니다 . 양심적인 기독교인, 주체적 민주주의자로서 광야로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