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유게시판 ✝️ 교회썰폭로 ()
교회 청년 연애 금지령, 이게 뭐냐?
우리 교회 청년부에서는 연애가 거의 금지령이다.
아니, 말이 연애 금지이지, 실제로는 서로 눈치를 보며
연애를 시작하면 목사님이 불러서 “교회 일에 집중하라”고 지적함.
처음에는 교회에 바쁜 일이 많아서 연애를 자제하라고 말하는 줄 알았는데,
점점 교회가 중심이 되지 않으면 연애를 못 하겠다는 분위기로 바뀌었다.
“연애는 하나님과의 관계보다 우선할 수 없다”는 말은 너무 지나치지 않나?
우리도 사람인데, 감정이 있고, 연애가 교회의 신앙에 어떻게 그렇게 영향을 미칠 수 있나.
몇몇 사람은 결국 교회 내에서 자기 연애를 숨기기도 하고,
대놓고 서로 좋아한다고 하면 ‘신앙이 약하다’고 평가받는 판이다.
진짜 교회가 신앙 공동체라면, 그 사람이 연애를 하든 안 하든 상관없어야 하는 것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