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가 샤머니즘이 될 때: 내 욕망을 이루려는 기도에 대한 생각 (개독교를 위한)

내 생각에, 샤머니즘이랑 개인적인 기도는 비슷한 부분이 있을 수 있긴 해. 샤머니즘에서는 자기 욕망을 이루기 위해 신을 이용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개인적인 기도에서 돈, 명예, 시험 잘 보게 해달라는 기도도 비슷한 면이 있어 보일 수 있어. 왜냐하면 이런 기도는 하나님을 내 욕망을 이루기 위한 수단으로 보는 시각이 있기 때문이지.

샤머니즘에서는 사람이나 무당이 신을 통해 자신의 욕구를 채우려는 의도가 있잖아? 이와 마찬가지로, 자기 개인적인 이익을 위해 기도하는 것도 하나님을 내 욕망을 이루기 위한 도구로 여기는 것처럼 보일 수 있어. 물론, 그 기도가 단순히 염원에 그치는 거라면 크게 문제 될 건 없지만, 그게 우선순위가 되고 삶의 전반적인 목적이 되어버리면 문제가 될 수 있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도 자체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깊게 하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는 마음이 있어야 하는데, 그런 개인적인 기도가 주된 내용이 되면 하나님이 내 욕망을 이루어주는 존재로 생각하게 되는 위험이 있거든. 그래서 내가 보기엔 이런 기도는 샤머니즘적 요소를 갖고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해. 자기 욕망만 채우려는 기도는 결국 하나님을 내가 원하는 대로 조종하려는 태도와 비슷하다고 볼 수 있지.

결론적으로, 그런 기도는 샤머니즘에 가까운 자기중심적 사고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기도의 본래 의미는 하나님과의 교제고, 그의 뜻에 따르는 것이어야 하니까 말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