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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인은 다 개독 소리를 들어야 합니까?
기독교인은 다 개독이다.
이런 말을 한 분 때문에 82쿡 모두에게 불평을 늘어놓을 생각은 없습니다.
그렇다면 저 역시 그 분과 똑같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나는 그 일반화가 매우 상처가 됩니다.
기독교. 문제 많습니다.
나도 내 목사님 설교 들으며 부끄러울 때 많습니다.
쥐박이같은 게 장로라고 설치는 것, 정말 하나님께 따져묻고 싶습니다.
다시는 그런놈, 우리나라 수장으로 발못붙이게 세상 똑바로 보고 살 것입니다.
보수극단주의로 흐르는 교회들, 저 참 경멸합니다.
똑바로 살려 합니다.
이런 마음 가진 기독교인들도 정~말 많습니다.
우리나라 기독교 인구 천만 넘지 않습니까?
그중에 이런 마음 가진 사람들까지 개독이란 말 들어야 합니까?
이기심많고 관계 나쁜 인간들, 대부분 개독이야.. 이런 일반화된 오류까지 들어야 합니까?
물론 저도 저의 심성과 행동이 존경받을 만하다, 이런 말 하려는 것 아닙니다. 단, 나의 단점이 기독교인이기 때문이다 뭐 이런 말도 안 되는 이야기 듣고 싶지 않습니다.
만약에 말입니다.
'기독교인은 다 개독이다'라고 말하는 분에 대해,
만약 그분이 특정지역 사람이고, 월수입 얼마 이하의 사람이라면
'그래 그런 특정지역의 가난한 사람들은 다 세상을 그렇게 삐뚜러지게 보지. 참 무식하고 저질스런 인간!(개독보다는 나쁜 말 아니죠?'이라고 일반화한다면 그게 또 얼마나 우습고 저질스러운 일반화입니까.
저는 82쿡을 세상 똑바로 보는 아줌마들의 제대로 된 공간으로 만드는 사람들 중에 기독교인들도 많으시리라 생각합니다. 그분들 모두 개독이라는 이름으로 단죄되어야 합니까.
무섭네요. 아래 개독에 대해 글 쓰신분, 말 좀 해보세요.
전 지금은 그냥 마음이 참 안 좋은 정도로 그칩니다만,
이런 감정적 마음이 쌓여 선을 긋고 무리를 만들고 분열이 일어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