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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만 바라보고 살겠다며 남자랑 결혼 안한다는 교회여자들
자매 한 명이 있었음.
늘 말하길
“저는요, 하나님께만 의지해요~”
“결혼? 아직 주님 뜻 아니에요”
“형제랑은… 그냥 영적 교제만 원해요”
그래서
우린 그냥 그런 줄 알았음.
아~ 진짜 신앙심 깊으신 분이구나~
하고 말았지.
근데… 뒤에서 들려오는 얘기 듣고 내 귀를 의심함
“아니 그 형제, 전세도 없대~”
“요즘 시대에 차도 없고… 좀 너무 아닌 듯?”
“아 근데 걔 연봉은 좀 괜찮다더라”
“그 형제 부모님이 자영업이라 좀 불안함”
엥???
주님만 바라본다던 그 입술은 어디 가고
갑자기 부동산 등기부등본 펼치고 있음;;;
그러다 어느 날 기도모임 끝나고
형제 하나가 다가가
“같이 기도모임 팀 해보실래요?”
했더니
그 자매가 씩 웃으며 말하더라
“하나님께 물어볼게요~”
…그리고 다음 주엔 재산 많은 형제랑 QT 중이심ㅋㅋㅋㅋㅋㅋㅋㅋ
도대체 하나님 뜻은 왜 항상 자산 많은 형제로 향하는 건데
믿음 좋은 거 좋지
헌신하고, 기도하고, 말씀 붙잡고 사는 거 존경해
근데 왜 그 믿음은
연봉 3천 형제에겐 발휘가 안 되냐고
신용점수 떨어지면 주님의 뜻도 사라지는 구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