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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실된 교회는 어디에 있나요... 한국 교회 현실에 지쳐서 글 남깁니다.

      • 익명721
      • 8시간 전

     

    솔직히 요즘 교회 다니면서 느끼는 답답함과 고민을 털어놓으려 글 씁니다. 신앙생활 하면서 오히려 스트레스만 잔뜩 받고 계신 분들 많으실 것 같아서 용기 내서 올려봐요.

     

    정말 힘들었던 건 공동체 안에서 느껴지는 위선적인 모습과 불필요한 인간관계 스트레스였어요. 성도들끼리 위선자도 너무 많고, 세상도 아닌 하나님의 공동체라는 교회에서까지 텃세와 파벌 문화가 심하니 너무 지치더라고요.

    굳이 여기서까지 스트레스 받아야 하나 싶어서 다니기 싫어지는데, 새신자로 가보면 적응하기는 또 얼마나 어려운지 모르겠습니다. 이미 형성된 관계와 '직분' 위주의 분위기 때문에, 새롭게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분들이 진정으로 마음 붙이고 적응하기가 매우 힘들다고 느껴요.

     

    주일에 안식과 평안을 얻어야 하는데, 오히려 관계에서 오는 긴장감 때문에 교회를 다니는 게 싫어졌습니다.

    저는 요즘 교회들 대부분이 본질에서 멀어져 썩었다고 생각해요. 진실된 교회를 찾기란 불가능에 가깝지 않나 싶습니다.

    성경 말씀처럼 힘들고 소외된 이웃에게는 눈을 돌리지 않아요. 오로지 교회 내부의 성장과 외적인 모습에만 집중하는 것 같습니다. 목회자는 신도들의 헌금과 돈에, 신도들은 오직 직분과 명예에만 관심이 있는 듯합니다. 진정으로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살고자 하는 신실한 분들은 10명도 채 되지 않을 것 같다는 회의감이 들어요.

     

    결론적으로, 성경 말씀 그대로 살고자 노력하는 신실한 사람이라면 지금의 한국 교회를 온전히 다니기 어렵다고 느낍니다. 교회의 모습 자체가 말씀과 너무나 동떨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결국 인간관계로 인한 스트레스를 피하고 믿음을 지키기 위해, 이제는 예배만 드리고 바로 가거나, 혼자 성경을 읽으며 개인의 믿음을 키워나가는 것이 더 낫겠다는 결론에 도달했습니다.

     

    저처럼 교회 현실에 지치고 고민하시는 분들은 혹시 어떤 방법으로 이 어려움을 이겨내고 계신가요? 여러분의 솔직하고 진실된 조언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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