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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교사 줄 노트북 구걸 하던 교회
저는 무교인데 와이프 때문에 코로나 터지기 전에 교회를 같이 나갔습니다.
동네에 규모가 아주 크지는 않지만 건물 새로 올릴 정도의 교회더군요.
한달 넘게 계속해서 해외 선교사가 간단히 오피스 작업할 정도의 노트북을 후원 받는다고 이야기 하는데
저도 20~30만원 하는 오랜된 노트북 사서 쓰는걸 생각해보면 몇십만원 중고 노트북도 못사주면서 교회에서 해외 선교활동 사역 하는걸 자랑 하면서 저걸 구걸 받는게 이해를 못하겠더라구요.
얼마전에도 와이프가 우크라이나 후원 모금을 교회에서 한다길래 한마디 했습니다.
우크라이나 돕는건 나쁘지 않다고 보지만 그 돈을 모아서 교회에서 어떻게 쓸지 모르기 때문에 저는 생각 없다고 했습니다.
이런저런 경험을 하다보니 사회에서 살아가는게 각박해지는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