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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10년 넘게 교회 다니다 안다니게 된 이유 3가지.TXT
1. 설교시간때마다 타종교 비하하는게 너무도 듣기 싫었습니다
성경말씀엔 모든이를 사랑으로 감싸고 이해하라면서 막상
설교시간엔 불교,천주교 욕하는게 일이었습니다 주보에도
항상 적혀있었지요 천주교 불교는 서로를 이해했었는데도
말이죠
2. 교회만 다니면 모든죄가 감해진다는게 이해가 안갔습니다
목사가 설교시간에 살인자든 강간을 한자든 교회를 다니고
주예수를 믿으면 모든죄가 사해진다는 말을 듣고 그 뒤 성경
공부시간에 담당 전도사님께 이렇게 여쭤본적이 있습니다
"평생을 기부하고 남에게 헌신하며 살지만 교회 안다니는 사
람과 살인과 폭력을 일삼고 살았지만 교회를 다니는 사람중
누가 천국에 갑니까?"라고 물어보니 "당연히 교회다니는 사
람이다 왜냐하면 교회를 안다니는것 자체가 큰 죄악이다 후
자는 교회를 다니고 회개함으로써 주님안으로 들어온것이기
때문에 천국에 갈수있다."라고 대답을 하더군요 여기서 이건
말도 안되는 모순이다라고 생각해서 교회를 끊게 됐습니다
3. 중딩 여름방학때 성경학교 가라는 교회의 권유가 있었는데
재미도 없고 가봤자 하루종일 찬송가 부르고 기도만 할것
같아 안간다고 했는데 어느날 저녁 목사와 담당 전도사가
박카스 사들고 집으로 쳐들어와 성경학교 가야한다고
부모님 설득하는 바람에 가게 됐는데 가니까 찬송가나 주기
도문 사도신경 십계명등 외우지 않으면 저녁이나 간식을 주
지 않는다고 하여 억지로 외운기억이 있습니다 집에서 만화
영화나 보는게 낫지 진짜 최악의 시간이었습니다
PS 교회 근처도 안간지 20년도 넘은것 같습니다 저희 친가가
9남매인데 저희집 빼고 다 교회 다니십니다 저희 아버지는
목사들은 다 사기꾼이라며 교회를 매우 싫어하십니다 모태
신앙이셨는데도 말이죠 저는 어릴때 그냥 친구들 만나러 교
회가는 수준이었다가 위에 이유가 생겨 그만두게 됐습니다
아직까지도 교회 끊은거는 잘한 결정이라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