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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시작과 와이프 따라서 교회를 다니기 시작했는데
하도 한 번 같이 가자고 졸라서
이기지 못하는척 갔는데 이게 시작이었다
이러면 안되었는데 하..
교회 등록도 하고 교회 밥도 얻어먹으며 새신도 수업 10주 받았고 알게된 사람들은 잘 해주니까 그건 괜찮았어
그런데 아무리 다녀도 예수를 못 믿겠는데
사기꾼인지 마술인지 본적도 없는 일을 예수가 했다고 하고
믿으라고 하니까 이거는 다시 태어나지 않는 이상 절대 안될 부분이야
매주 일요일 마다 와이프를 위해 같이가고 있어
주중에 수요일에 두 시간씩 교회 사람들하고 예배드리고
그리고 토요일에 종종 행사같은거 있어
다음주에 교회 행사가 있는데
와이프가 가자는데 안내켜서 못가겠다고 했어
그때부터 분위기 싸해지고 서로 아무말도 안하고 싸운듯이
부부관계도 소홀해지고 서로 서운한거야
내 스트레스는 이거에 80%는 차지해
회사 나가서 일하는거보다 교회나가는게 더 힘듦
이 상황에서 교회 사람들 카톡방이 5개정도 들어가있고
중간에 끊고 나오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야
아내에게 가기 싫다고 말하면 또 그 하루는 싸운듯이 최악의고
저 번엔 안가고 그냥 잤더니 혼자 울더라고
결혼전에는 코로나라 교회를 안다녔던 아내였기에 이정도로 교회를 중요시하는지 전혀 몰랐어서
내 입장에선 사기결혼 아닌가 싶고
교회에 시간 뺏기고 믿지 않는 교리를 가지고 얘기하는게 힘들어서 이혼까지 생각해
블라형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
신앙심이라는게 강요한다고 생기는게 아니자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