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유게시판 💬 일반잡담 ()
교회 새가족반 리더할때 저렇게 착각하는 애들 많았지
새가족 애들 오면 교회 처음와서 적응 못할테니까
웃으면서 친절하게 대해줬었지
근데 자기한테 관심있는줄 아는 애들 많더라고..
연애하고 싶은 욕구가 큰 상태로 교회 오는건지...
갠톡으로 쓸데없는거 물어보고 급 내일 영화볼래..? 이러질 않나..
오빠가~ 오빠가~ 거리면서 허세떠는 사람...
수련회 장소가 가평인데
가평까지 지하철타고 같이 가자고하질 않나..
뜬금없이 카톡으로
지금뭐해요? 이럼서 지혼자 썸타고 있질 않나..
그래서 한 6개월 하고 질려서
그냥 욕먹을 각오로 무표정으로 안웃고
엄청 사무적으로만 대했더니
애들이 한 한두번 나오고 안나옴ㅋㅋㅋㅋㅋ
목사님이랑 임원이 눈치까고 뭐라고 하더라..
자초지경 설명하니까
음 힘들었겠네 이럼서
걍 공감하는척 몇분 해주다가
남자 새신자들은 목사님이 관리해주는걸로 마무리함.
그래서 목사님이 나눔할때 같이 껴서 모임 갖고 그랫는데
서글서글 웃음 팔이해주길 원하는 거 같이 계속 눈치주더라고...
특히 진짜 짜증났던거는....
남자애들이 잘 나오다가 급 연락안될때
결국엔 ㅇㅇ가 연락한번 해볼래? 그래도 너가 연락하면 답이 올지도 모르지~
이런식으로 나한테 떠넘기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마치 날 이용해서 영업하는 느낌이었음
새신자반 운영할때.. 특히 여자애들은 조금 반반하고...
성격이 서글서글하고 잘 웃고 잘 다가가고
그런 애들이 맞길 원하던데
명목상 뭐 새신자들 적응 잘하게 도와주는거다~
이러는데
솔직히 그냥 반반한 여자애들 이용해서 새신자들 영업질 하는거로 밖에 안보이더라고...
그래서 중간에 결국엔 관뒀음...
전도와 사역이 마치 서비스직 처럼 느껴지길래 너무 힘들었어
애초에 여자 한번 꼬셔보겠단 목적으로 교회 오는 애들은
그냥 무표정 사무적으로 대해서 희망을 안주는게 맞다고 생각함
올 애들은 무뚝뚝하게 굴어도 오더라
물론 그런 애들은 대놓고 추근덕 거리지도 않고....
저런 사람들 때문에 상처받는 사람들 정말 많아
제발 이성을 만나고 싶으면 동아리나 동호회를 가세요...
사람을 만나고싶어 오더라도...
제발 이성에게 대놓고 성급하게 들이대지 않았으면...
그건 예의가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