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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보검이 다니는 예수중심교회 신도 사망사건 기사
70대 여신도, 변사체로 발견돼
경기도 광주 광일교회에 출석하는 김경숙집사(72)가 지난달 28일 한국예루살렘교회가 주최하는 집회에 참석한 뒤 집회장소인 88체육관 화장실 창고에서 사망한 채로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한국예루살렘교회 소속 구역장의 인도로 집회에 참석했다가 변을 당한 김씨는 외상이 별로 없이 누워있는 채로 발견돼 가족들은 부검없이 장례를 치르려 했으나 담당 검사가 시신을 확인한 후 부검강제집행을 명령했었다.
유족대표로 부검에 참석했던 소량호 목사(광일교회)는 “부검 집도의사가 갈비뼈 5곳이 부러지고 등뼈 골절과 타박상 등 몸 수십곳에 혈흔과 타박상의 흔적이 있으며 사인은 외부충격이나 가격에 의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며 “현재 이 사건은 서울 강서경찰서 강력반에서 수사 중이나 다른 곳에서 사망해 창고로 옮겨졌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예루살렘교회 관계자는 “인도자에게 확인한 결과 고인이 화장실에 간 후 예배가 끝나도 돌아오지 않았고 고인의 시신은 당일 오후 9시30분경 체육관 경비원에 의해 발견됐다”며 “처음엔 심장마비인 것으로 추측해 경찰과 가족에게 알렸으며 빨리 수사가 진행돼 모든 의문이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소량호 목사는 “이초석 목사가 인도하는 집회에 참석하면 5000원을 주고 안수해 병을 고쳐준다고 해 따라간 것으로 들었다”며 “경찰이 이 사건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시신이 유기된 과정과 사건의 진상을 철저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무정기자 moojeo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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