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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 걸릴거 같다
모태신앙이라 어렸을때 부터 교회에서 노는 일이 많았음 교회에 놀러다니는 꼬맹이들 있잖음 나도 그랬음 근데 고딩 정도 되고 좀 열심히 믿었음 기도회도 나가고 식기도 자기전 기도 다 지키고 성경 쪽 공부도 하고 마음에 평온도 오고 했음 근데 이제는 지침
일단 아버지가 식기도를 하는데 바로 옆에 술병이 있는게 너무 어이가 없음 술 쳐먹고 나한테 신앙 생활이 어쩌고 저쩌고
우리 아버지 교회에서 나름 믿음 좋다고 유명한 사람임 근데 진짜 술 3병 먹고 꼴아서 교회 집사 장로 보고 개@새@끼 시@발새@끼 하고 나한테 믿음이 어쩌고 저쩌고 하면 토쏠릴거같음 얼마나 낮짝이 두꺼워야 그럴수 있음 나같음 얼굴뜨거워져서라도 암말 못함
최근부터 술마신게 아니고 어렸을때 부터 아버지가 술 뒤지게 마시고 가정폭력 비슷하게도 많이 당했는데 내가 진지하게 신앙 생활을 하려니까 이런 아버지의 행동들이 크리스쳔의 모습으로 봤을때 진짜 좆나게 역겨워서 참기가 힘듬
20살 먹었을때 막 청년부 들어가서 모임을 하는데 믿음이 좋은 조장 정도의 자리를 하는 사람이 있는데 내 친구가 교회 처음 다니는데 술을 먹어도 되냐 안되냐를 물어봄 근데 그 사람이 웃으면서 걍 먹어라 나도 조금은 먹는다 이지랄을 하는게 너무 씨@발 같았음 막말로 진짜 자기는 술 먹어도 교회에선 그렇게 언행을 하면 안되지 않나 싶음 적어도 먹어라 라고는 말하면 안됐던거 같음
이때가 내가 가장 믿음이 좋았을땐데 조장이 하는 말듣고 좀 회의적으로 변했음 가장 믿음 좋아보였던 사람이 저렇게 말하니까 좀 뭔가 아니지 않나 싶더라
그냥 우리 교회 청년부는 졷목질에 가까움 너도 나도 옷 이쁘게 입고 화장 이쁘게 하고 와서 자기네들 모임이라 하면서 카페나 가서 노가리나 까고 대화라는 목적으로 사적인 얘기를 훨씬 더많이함 새로 들어온 교인이 있으면 절대 적응을 못하는 환경임 기존에 있는 무리가 너무 단단하게 졷목질로 결합이 되있어서 새로운 교인이 끼지 못하고 교회도 안나오는 상황이 발생함 진짜 좆같음
그리고 우리 교회 비리 비슷하게도 터졌었고 그것 때문에 교인도 꽤 나감
목사가 교회 돈으로 건물 세운걸 자기 명의로 돌리려다가 걸려서 싸우다가 결국 목사가 이기고 교인이 많이 떠남
이런거 말고도 문제가 많은데 막상 쓰려니 필력이 거지수준이라 못쓰겠다
본인 진짜 고딩때랑 20살 초반에 인생 처음으로 스스로 기도회도 나가보고 기도도 열심히 하고 믿음으로 그랬는데 이제는 너무 힘들다 코로나 때문에 교회를 못가는것도 분명 영향이 있는거 같음
물론 다 핑계고 내 신앙 생활, 믿음은 사람 보고 하는거 아닌거 앎. 하나님이 먼저지 당연히. 근데 나랑 누구보다도 가까운 아버지가 저지랄 하고 교회 가면 필연적으로 봐야하는 청년부가 저러니 너무 지치고 위선과 가식에 역겨워 뒤질거 같음 내가 그걸 견딜 정도로 믿음이 강하지 못하다
이제 군머 가는데 기독교 갤 있어서 글좀 써봄 글 개못써서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