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유게시판 💬 일반잡담 ()
지금 다니고 있는 대형교회를 계속 다녀야하나 고민이다
작은교회들은 사람 한명한명이매우 귀하잖아. 특히, 교회에서 봉사해줄 수 있는 사람이면 더더욱.
반면에 대형교회는 봉사하고 싶어하는 성도들은 많은데 정작 할 일이 그만큼 없다는게 문제고...
새신자가 교회에 정착하기 제일 좋은 방법이 고정된 교회활동(봉사)을 하는것이라는 생각이 있어서 나는 아무것도 하지 않고있음.
그분들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느낌으로...
이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보면 '내가 여기 있는게 맞나...?'하는 생각 자주 들더라.
대형교회를 다니면서 오는 장점들도 분명 있지만 내가 있어야할 자리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다...
옛날부터 마음에 걸리는 작은교회 하나가 있는데 요즘들어 더욱 마음에 걸리더라고...
지금 있는 교회가 나에게 정말 맘에 들고, 정말 오랫동안 간절히 원하던 교회의 모습을 가졌고, 신앙생활하기 정말 편안하지만 여기보다 나를 더 필요로 하는 곳에 있어야하는게 아닐까 생각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