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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친구 손절해야겠지?
기숙사 같은 건물에서 알게 된 친구가 자기네 클럽 애들 파티에 오라고 해서 갔었거든? 인종은 다양하고. 애들 정말 착하고 다정하고 예의바르고 늦게까지 너무 재밌게 놀다 헤어졌는데 다음날 학교에서 만나서 얘가 대화의 반을 종교 얘기를 하네?
난 카톨릭이라고 말했는데 자기랑 거기에 대해 토론할 생각 없냐면서 끝까지 물고늘어짐 ㅠ
난 얘가 너무 착하고 친절했고 나랑 통하는 것도 많았어서 친하게 지내야겠다 생각했는데 순간 너무 불편한거임.
다음주말에 자기네 친구들이랑 같이 미술관 가자는데 내가 약속이 있다고 하니까 그럼 니 시간에 맞추겠다고.
얘는 날 그냥 선교 대상으로만 봤던걸까?
정말 1%도 순수한 마음이 없었을까?( 아 동성친구임)
유학 첨와서 다른친구들도 있지만
그래도 난 얘도 맘에 들어서 친하게 지내고 싶었는데
씁쓸하더라…
손절해야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