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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오브크라이스트 보고 울었다
대학 들어와서 술도 마시고 세상 사람들과 다를 바 없이 살았다고 생각했는데
공부하기 싫어서 잠깐 유튜브에서 패션오브크라이스트 요약본 봤는데
영화가 뭐 잘 만들었든 어떻든 간에
예수님 십자가에 못 박히는거 보고 많이 울었다
요즘 교회도 습관적으로 나갔던거 같고 주님과 멀어진거 같은데
이렇게 살면 누구보다 마음 아픈건 하나님이실거라고 느꼈다
무려 창조주가 직접 인간의 몸으로 이 세상에 오셔서 희생하심으로써 날 구원해 주셨는데..
완벽할수는 없겠지만 앞으로 열심히 살고 술도 줄이고 죄인된 삶을 버려야겠다고 다짐했다
그랬더니 생각이 좀 달라지더라
그냥 기념일 중 하나라고 생각했던 성탄절이 내가 받은 최고의 선물인 구원의 시작을 기념하는 날이라는 생각이 들어 성탄절이 기다려지고, 아직 하나님을 모르는 사람들을 위해 기도하게 되고, 저 북녘의 공산주의의 압제속에서 하나님을 간절히 부르짖는 영혼들을 생각하니 모태신앙으로 어찌보면 당연하게 주어진 이 신앙이 너무나도 감사해지고, 나도 내 십자가를 져야겠다고 느꼈다
물론 내가 너무나도 약해 또 넘어지고 다시 주님과 멀어지는 일이 일어나겠지만, 오늘의 이 다짐과 감사를 기억하며 살아갈란다
주님 사랑합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이 땅에 많은 사람들의 희생과 노고를 통해 주님의 복음이 전해짐에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제가 주님과 멀어지지 않게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