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결과, 우리 기도 이뤄지지 않아 망연자실" 기도 중 울먹인 온누리교회 장로

정교분리 위법 교회

현장에서 이 기도를 들은 일부 교인은 기도가 정치 편향적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일부 교인은 예배 후 교회 측에 문제를 제기하기도 했다. "나도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했는데, 대표 기도를 한 장로는 특정 후보만을 위한 기도를 해 모멸감을 느꼈다"는 내용이었다.

교회 측은 교인들에게 "장로의 우발적 일탈"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임 장로가 사전에 문제적 내용으로 대표 기도를 할 것이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있던 것으로 드러났다. ＜뉴스앤조이＞가 입수한 인천온누리교회 미디어팀 채팅방을 보면, 교회 담당자는 "주일 3부 대표 기도 초반에 자막이 없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정치 성향이 드러나는 부분이라 자막 없이 진행된다. 자막이 없어 당황하실 듯하여 미리 알려 드린다"고 공지했다.

[출처: 뉴스앤조이] '대선 결과, 우리 기도 이뤄지지 않아 망연자실' 기도 중 울먹인 온누리교회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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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 결과, 우리 기도 이뤄지지 않아 망연자실" 기도 중 울먹인 온누리교회 장로 "하나님, 그동안 우리는 대통령선거를 위해 회개하며 금식하며 기도했습니다. 또한 긍휼을 구하면서 이 땅의 창조 질서와 생명 존중, 무너진 법치와 정의의 회복을, 자유 민주를 지향하는 하나님에 합한 자를… (잠시 침묵) 구했으나 이 바람들이 이루어지지 않은 것 같아, 주님 뜻을 몰라 망연자실합니다. '십자가 죽음 앞에 내 뜻대로 마옵시고 아버지 뜻대로 되기 원합니다'하는 예수님의 기도와 같이, 비록 우리 기도가 기도한 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지만, 분명히 주님은 우리 기도를 들으셨고 하나님의 뜻과 방법대로 이루어 가실 줄로 믿습니다."[ from WWW.NEWSNJOY.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