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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를 병들게 하는 목사들의 '내로남불'식 성경 독점과 독단적인 태도
요즘 교회에 출석하다 보면 답답함을 넘어 경악스러운 상황을 마주할 때가 있습니다. 바로 일부 목회자들의 자기중심적인 태도와 성경 해석 독점, 그리고 지독한 내로남불 문제입니다. 마치 "내 해석만이 진짜 성경적이다!"라고 외치는 듯한 독단적인 모습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깊은 회의감에 빠지게 합니다. 심지어 자신을 거의 신격화하는 듯한 분위기까지 감돌 때면, 과연 이곳이 건강한 교회 공동체인지 의문이 들 수밖에 없습니다. 다른 성도들이 성경에 대해 다른 의견을 내거나 질문이라도 하면, 곧바로 "이단", "죄인", "교만하다"는 식으로 매도하며 입을 막아버리는 일도 허다합니다. 이는 그야말로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내로남불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 평신도의 입을 막는 "위험한" 경고들
실제로 많은 교회에서 평신도가 성경을 스스로 해석하려 들면, "위험하다", "교만하다", "이단에 빠진다"는 식의 경고부터 듣기 쉽습니다. 마치 성경은 목사님들만 해석할 수 있는 특별한 영역인 것처럼 말이죠. 어떤 목사님은 자신만이 올바른 성경 해석의 권한을 가졌다며, 신도들 또한 그 말만이 진리인 줄 착각하게 만듭니다. 심지어 설교 중에는 목사 본인을 예수님의 위치까지 올려놓고, "내 말을 거역하는 것은 곧 하나님을 거역하는 것과 같다"는 식으로 신도들에게 영적 부담감을 안겨주기도 합니다. 이런 압도적인 분위기 속에서 평신도가 성경 본문에 대해 다른 시각이나 의문을 제기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용기 내어 의견을 냈다가 공격받거나, 심지어는 교회에서 소외당하고 배척당하는 일도 비일비재합니다. 😢
하지만 성경 해석에는 다양한 관점과 방법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 신학계의 기본적인 입장입니다. 단순히 '이것만이 정답'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성경의 풍부함과 깊이를 제한하는 행위입니다. 놀랍게도, 정식으로 신학교를 졸업한 목사님들조차 "성경 해석의 권한이 목사에게만 있는 것이 아니다. 교인들도 충분히 성경을 해석하고 그 안에서 하나님의 뜻을 찾을 수 있다"고 말합니다. 🤔 이는 성경이 특정 계층의 전유물이 아니라, 모든 성도에게 열려 있는 하나님의 말씀임을 시사합니다.
🎭 이중잣대의 굴레: 비판 거부 vs. 맹목적 비난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 교회에서는 일부 목사들이 자신만의 해석을 절대화하고, 다른 해석은 죄악시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정작 자신들은 성도들에게 비판받으면 "영적 권위에 도전한다", "하나님께 순종하지 않는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화를 내면서, 평신도나 심지어 다른 목회자의 성경 해석에 대해서는 가차 없이 비난의 칼날을 휘두릅니다. 이것이 바로 '내로남불'이 아니고 무엇일까요? 본인들의 권위는 신성불가침으로 여기면서, 다른 이들의 성경적 탐구와 질문은 쉽게 폄하하고 정죄하는 모습은 비성경적일 뿐만 아니라, 공동체의 건강성을 해치는 독소와 같습니다. 🐍
이러한 독단적이고 자기중심적인 분위기는 교회 내에서 건강한 토론이나 건설적인 비판을 원천적으로 봉쇄합니다. 궁금한 것이 있어도, 다른 시각이 있어도 말할 수 없는 환경은 교회를 점점 경직되고 폐쇄적인 공동체로 만들 뿐입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비판하지 말라"고 하셨던 말씀을 기억합니다. 그러나 이 말씀의 본질적인 의미는 근거 없는 정죄나 맹목적인 유죄 판단을 하지 말라는 것이지, 서로의 생각과 해석을 나누고 토론하는 것 자체를 막으라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비판과 토론을 통해 말씀의 깊이를 더하고, 서로의 신앙을 성장시키는 것이야말로 건강한 공동체의 표상입니다. 🌱
🤝 다양성을 존중하는 진정한 교회로 나아가기
결국, 일부 목사들이 "나만 옳다"고 주장하고, 다른 해석을 죄악시하며, 자신은 어떤 비판도 받지 않으려는 태도는 교회 공동체를 병들게 하는 주범입니다. 이는 마치 고인 물이 썩는 것처럼, 교회를 영적으로 침체시키고 성도들을 좌절하게 만듭니다. 우리는 성경 해석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서로의 신앙적 탐구를 존중하며, 열린 마음으로 대화하는 분위기를 만들어나가야 합니다. ✨ 이것이야말로 형식적인 교회가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 안에서 함께 성장하고 성숙해가는 진정한 교회다운 교회를 만드는 길이라고 확신합니다.
우리 모두가 말씀 안에서 자유롭게 탐구하고, 서로 존중하며 함께 나아가는 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