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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께서 너희와 하느님의 정의 사이에 계시지 않았다면
�49. 사랑과 증오
아들아, 나는 본성상 일치를 지향하는 '사랑'이다. 그러나 사탄은 증오이니, 분열에 이르게 하는 교만에서 생기는 증오이다. 사랑에서는 겸손이 나오지만, 루치펠의 반역에서는 증오가 발생하는 것이다!
인류는 타락한 후부터 그들 위에 쏟아 부어지는 하느님의 '사랑'을 알게 되었고 사탄의 증오도 알게 되었다. 카인은 이 증오에 중독된 첫 사람이었고, 첫 희생자이기도 하였다. 증오는 오염된 샘물같이 끊임없이 터져 나온다. 이를 경계할 줄 모르는 사람들은 불행하다!
하느님께서는 사랑으로 사람들을 구원하신다. 사탄은 증오와 분열로 사람들을 멸망시킨다. 하느님께서는 사람을 변화시키시어, 야만적인 사람에서 인간적인 사람이, 인간적인 사람에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신다. 곧 하느님의 '신성'에 이르기까지 사람을 들어 높이셔서, 하느님의 자녀가 되게 하시는 것이다.
루치펠은 사람을 교만과 증오와 반역의 마귀로 바뀌려고 든다.하느님 사랑의 귀한 열매는 믿음과 바람과 사랑이다. 개인과 사회의 자유에 대한 존중, 정의에 대한 존중이 여기에서 유래하는 것이니, 정의는 인간을 형제처럼 결합시켜 지상 순례를 더욱 평온하고 더욱 견딜 만하게 해 준다.
교만과 증오와 분열에서는 개인적이고 사회적인 부조리와 예속� 착취와 억압이 생겨서, 개인과 민족들의 영혼을 절망에 이르기까지 격분하게 한다.
믿음과 바람과 사랑의 열매는 양심의 평화와 가정의 평화 및 민족들 사이의 평화이다. 사람들을 교화하고, 진정한 예술, 좋은 예술의 개화에 이바지하는 것은 의인과 성인과 착한이들이다. 그들은 인간을 타락시키지 않으며, 착함과 참됨과 아름다움을 정복하려고 등반 길에 오른 인간을 도와 준다.
교만과 증오와 분열의 열매는 폭력, 전쟁, 인간성의 타락, 모든 분야의 부패 및 포르노 내지 관능적인 것들이 되고 있는 예술의 타락이다.
더없이 짙은 어둠 속에서
아들아, 이 모든 것은 분명히 드러나는 점들이다. 고금의 체험이 이를 입증하건만, 사람들은 쉽게 잊어버리고 만다. 마치 짙은 안개의 막이 인류 위에 드리워진 것 같아서, 인류는 더없이 짙은 어둠 속을 더듬거리며 가고 있다.
이 어둠 속을 내 사제들 상당수도 더듬더듬 가고 있다. 이것이 숱한 영혼들의 구원을 위해 얼마나 해롭고 위험한 것인지는 누구나 쉽게 알수 있는 일이다!
그러나 너는 내 교회를 고통스럽게 하는 엄청난 악 전체를 네 정신으로 포착하여 한 눈에 볼 수는 없다. 분열과 원한과 증오마저 들끓고 있으니, 곧 본당들 내부의 분열, 각종 수도회와 수도 단체 내부의 분열과 불화로, 내 '신비체'를 갈기갈기 찢어 대는 공공연한 반역들이다.
지옥의 흙탕물이 세차게 땅 위로 흘러 들어오면서, 이단과 외설과 추문과 폭력과 사적이고 공적인 불의가 부글대며 끓어 넘치는 통에, 영혼들을, 자신을 봉헌한 영혼들마저 대량으로 학살하고 있다.
오! 분명히 말하지만, 오늘날의 사람들은 (대)홍수 이전의 사람들보다 나을 게 없다. 오늘날의 도시들도 소돔과 고모라보다 나을 게 없다. 수많은 호소도 아무 소용이 없었고, 나와 내 어머니의 빈번한 개입이나 부분적인 징벌들도 아무 소용이 없었다.
이 시대의 사람들은 극에 달할 정도로 타락했으니, 죄악으로 인해 마음이 굳어 버린 탓이다. 그러므로 나와 너희 어머니의 개입이 없었다면, 곧 어머니께서 너희와 하느님의 정의 사이에 계시지 않았다면, 전체적인 징벌이 이미 덮쳤을 것이다. 또한, 내 '제대' 앞에서 끊임없이 타고 있는 등불처럼, 용감하고 너그럽고 영웅적인 정신으로 산 제물이 된 영혼들이 그들 자신을 희생으로 바치지 않았다면 - -
타락한 니느웨 시민들은, 그럼에도 예언자의 위협적인 호소를 믿고 참회하여 구원을 받았다. 그러나 하느님을 거부하는 이 타락한 세대의 사람들은 신적 '정의' 의 징벌을 면치 못할 것이다.
그렇다, 의인들은 하느님께서 약속에 충실하신 분임을 보게 될 것이다. 내 아버지께서 '정의'를 행사하시는 가운데서도 인류와 내 교회의 구원을 위해 어떻게 그분 '사랑'의 계획을 빛나게 하시는지를 보게 될 것이니 말이다.
아들아, 네게 강복한다. 나를 사랑하고, 네 고통을 바쳐 다오! 그리고 기억하여라. 내 자비로운 마음은 다함없는 풍요함이며, 이를 너희에게 주고 싶은 갈망으로 불타고 있다는 것을!
(1975년 9월 9일)
아들들아 용기를 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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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시록의 시간을 주재하시는 성모께서 ' 하느님 정의의
팔을 붙들기 힘들다 ' 하신지도 꽤 시간이 흘렀습니다.
더구나 자신의 패배를 어렴풋이나마 알고 있는 사탄의
열매는 폭력, 전쟁, 인간성의 타락, 모든 분야의 부패 및 포르노 내지 관능적인 것들이 되고 있는 타락인 것이죠.
교회가 하늘의 경고를 경각심으로 받아들여야 하는데
하도 깊이 잠들어 ' 내 교회가 과연 깨어날지 모르겠다 '
하고 한탄하시죠.
작금에 내려지는 나라별 무서운 징벌의 경고는 이미
더 이상의 경고가 주어지지 않음을 간접 시사한다고
보여집니다.
때가 되면 극한의 고통 속에서 ' 왜 알려주지도 않고
벌하시냐? ' 하겠지만 소용없는 일이죠.
하느님 정의가 무섭다고 하는데 미리 다 경고하셨고
반론과 푸념이 통하지 않을 겁니다.
니느웨처럼 마음을 돌이켜 하느님 뜻과 법대로 사는 길이
구원의 길이죠.
인류는 이 징벌을 통한 정화로 다시금 잃었던 에덴을
돌려받아 1000년을 행복하게 살게 됩니다.
이름하여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왕국이고
하느님의 참다운 안식일인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