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토론방 💬 일반잡담
교회에서 헌금 봉투 걷는데 완전 사이 광경 목격함ㅋㅋ
설교가 다 끝나고 목사가 헌금 봉투 걷으면서 갑자기 앞에 나와서는,
“김00님, 하나님이 진짜 고맙다고 하셨어요~”
“박00님, 이 헌금은 하나님께서 좋은 데 쓰신다고 하셨어요~” 이러면서 막 20명 넘게 한 명씩 이름 부르기 시작함 ㅋㅋㅋ
근데 그거 그냥 이름 부르는 게 아니라, 마치 하나님이 직접 입장문 전달한 것처럼 엄청 진지하게, 심지어 웃음기 하나 없이 말하는 거임.
주변 신도들 보니까 막 박수치고 ‘아멘’ 하고 난리…
그 순간 머리 속에 ‘이거 사이비 교회 아니냐?’ 하는 생각이 확 들어서, 진짜 그 자리에서 뒷문으로 도망 나옴ㅋㅋㅋ
돈 냈다고 하나님한테 인정받는 듯한 저 뻔뻔한 연출에 기절할 뻔함.
사람 인격도 없고, 신앙도 개판이고, 그냥 돈 모으려고 작정한 집단 같음.
이게 뭐냐 진짜... 헌금 내는 사람 이름 다 외우고 하나님이 직접 감사한다고 전하는 거라니…
이런 광경 보면 교회 가기 싫어지는 게 당연함 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