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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님의 비밀 일기 오늘도 ‘하나님’을 잘 활용했다
2025년 7월 1일, 화요일
오늘도 성공적이었다.
아침부터 설교 준비하면서 ‘하나님이 내게 주신 말씀’ 컨셉으로 무장했다.
아무도 내가 이걸 다 내 머리로 지어냈다는 걸 모를 테니… 꿀잼.
헌금 시간에는 “성전 확장 공사, 하나님께서 명하셨습니다!”라고 힘줘 외쳤다.
성도들 얼굴에 반짝이는 빚투명함이란… 이보다 더한 기쁨이 없다.
불평하는 몇몇 교인들이 있는데, 걱정 마라.
“이건 사탄의 시험”이라고 두 번만 강조하면 끝이다.
의심하는 자는 적! 그들은 나중에 꼭 ‘변화’한다.
오늘도 ‘내가 하나님의 뜻을 전하는 대리인’임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실수는 가끔 있지만, 그게 인간이다.
중요한 건 ‘절대 틀리지 않는다’는 인상을 주는 것!
가끔 양심이 찔릴 때도 있지만, 그럴 땐
“하나님이 나를 통해 일하신다”는 생각으로 자위한다.
믿음은 곧 권력이다.
그리고 권력은 달콤하다.
내일은 ‘기도의 힘’에 대해 한바탕 설교할 예정.
물론, 그 기도의 힘은 내 설교를 더 강력하게 만드는 힘이겠지.
하하, 이게 진짜 ‘하나님 활용법’이다.
※ 진짜 목사님들 욕하는 게 아니다!
※ 이건 어디까지나 ‘교회 권위자 풍자 일기’임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