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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니까 기독교에 원한 가진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구나
난 천주교 모태 신앙이긴 한데, 천주 교회에 출석한 적 자체가 평생 다 합쳐 봤자 보름 남짓이고, 그나마도 미사만 참가한 게 다다.
미사만 보고는 바로 나와 버렸었다. 신부고 신자고 수녀고 대화도 안 했어.
그래서 기독교에 대해선 느낌도 기억도 별로 없어.
무신론이야 공교육 자체가 그것에 기반하니까 받긴 받았는데, 알다시피 공교육에서 무신론을 마구 외치는 건 또 아니잖아? 서구식 무신론은 불가지론 말하는 건데 딱 그만큼일 뿐이지.
그래서 난 기독교든 무신론이든 별 느낌이 없는데, 왜케 기독교에 대해서 사기라고 감정 섞어서 말함?
내가 불가지론자인 건 그냥 그게 인간 인식 한계라 보고 있어서임. 즉 논리적 추론이라는 거. 글고 신이 있을 경우엔 난 기독교 유신론은 상당히 이치에 맞고 도덕적인 논리라고 보는데 왜케 싫어하는지.
아마 여기 오는 무신론자들은 기독교도들이랑 충돌이 많았는듯. 하긴 별별 사람이 다 있겠지.
난 할 거 없을 때 오는데 원한 가진 사람들 많은 갤러리인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