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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있는/우울감 있는 갤러들
힘내라. 나도 성장기 때부터 얻은,
만성적인 우울감이 있다.
다행히 우울증으로 발전되진 않았어.
고비도 있었지만 마치 주님의 은혜같네.
대부분 눈팅하고 있는 거 다 안다.
오늘도 난 생각했다, 삶이 참 복잡하다.
풍요로운 이 시대에 태어나 좋지만,
왜 이렇게 물질부터 관계까지 죄다 복잡한지
가끔은 과거 시대에 태어났다면 어떨까 싶다.
그래도 너희가 살아있는 것 자체가 기적이야.
난 말이지 누구든 만나는 게 참 재밌다.
내가 외로울 때 버틸 수 있던 건 사람들 덕분이니까.
이제서야 그게 하나님의 인도하심인 걸 알지만
내가 사람들을 애정한단 건 변치가 않네.
너희들을 애정한다.
깊은 골의 우울 골짜기까진 가지 않아봐서
너희들을 잘 공감하지도 못하고
때로 나의 가치관으로 너희를 재단하지만
그래도 너희가 힘을 내면 좋겠다.
또 월요일부터 한 주를 보내게 될 텐데
부디 좋은 느낌, 좋은 생각으로 나아가길 바란다.
늘 자신의 소중함과 소중한 존재들을 있지 말길.
그 어두운 터널에도 그 끝이 있으며
끝에 이르기도 전에 빛을 보게 될 거야.
돌뿌리 조심하고 전진만 하자.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