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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친구가 교회 수련회 가서 겪은 일인데
내 친구 고2때 교회 수련회를 갔었는데
수련회 가기 전부터 감기로 컨디션이 많이 안 좋았나봐 ㅜ 근데 둘째날인가 식당에서 점심 먹고 나오는데 중학생 남자애들이 제대로 보지 않고 지나가다 식판을 내 친구 옷에 쏟았데 진짜 ㅈㄴ 빡치는 거 간신히 참고 있는데 그 남자애들 그냥 죄송합니다 진짜 완전 대충 인사하고 지나가더래 내 친구 ㅈㄴ 빡쳐서 대충 옷 닦고 그 남자애들 쫒아가는데 개네들이 남자 화장실 안으로 들어가더래 솔직히 이부분은 내 친구도 잘못하긴 했지만 나 같아도 그런 상황 닥치면 빡쳐서 따라 들어갈 거 같음 내 친구는 솔까 볼일보러 걔네들이 들어간게 아니라 자기 피해서 들어간게 딱 봐도 보였데 그래서 들어간 건데 남자애들이 소변에서 볼일을 보고 있더래 근데 들어가자마자 그렇게 바로 볼일 보는게 말이됨? 내 친구가 딱 봐도 볼일 보는 척 하는 거 같더래 걔네 진심 능청스럽게 누나 여기 남자화장실인데 왜 들어오냐고 막 그럼 내 친구가 연기 하려면 제대로 하라고 볼일 보는 척 하는 애 중 자기한테 식판 쏟은 애를 밀었는데 헐.. 진짜 남자애가 볼일 보고 있더래 솔까 그때는 진짜 미안한 생각이 들어서 친구가 막 사과하려 하는데 남자애들이 ㅈㄴ 욕하면서 신고 어쩌구 하더래 거기서 괜히 쫄보처럼 굴면 안돼잖아? 그래서 친구가 "니 징그러운 소중이 보고 싶지도 않다고 사과 제대로 했으면 이런일 일어나지 않았다고 막 볼것도 없는 것들이 그런다고" 맘에도 없는 소리를 하고 나왔데 어째뜬 일 마무리하는데 열을 너무 받아서 감기가 더 심해지더래 그래서 오후에 강당에서 예배 드리는 거 못 드리겠다고 교회선생님한테 숙소 가사 쉬겠다고 했데 그래서 선생님이랑 같이 숙소가서 선생님이 준 감기약 먹고 잠들었데 근데 한 4-5시간 잤나? 자고 일어났더니 뭔가 이상하더래 이불도 그대로 덮어 있고 겉옷도 그대로 인데 안에 브라자 후크 풀어져 있고 아래 ㅍㅌ도 엉덩이 부분에 걸쳐 있다는 거야 진짜 무슨일 생긴게 아닌지 막 겁나서 떨고 있는데 저녁 집회 끝나고 교회 선생님이 오더니 갑자기 오후에 무슨 중딩 남자애들이랑 무슨 일 있었냐고 물어보더래 그래서 왜 물어보냐고 물어보니깐 내 친구 재우고 숙소 나오는데 남자애들 몇명이 방 앞에서 기다리더래 그러더니 선생님이랑 같이 들어간 누나한테 잘못한게 있어서 사과하고 싶어서 왔다고 했다는 거야 그래서 선생님이 지금은 감기약 먹고 잠들어서 아마 몇시간은 잘것 같다고 나중에 오라고 얘기했데 그리고 선생님은 바로 개녜랑 헤어지고 강당으로 오셨다는거야 내친구는 분명 걔네가 들어와서 뭔짓 했다고 생각하는데 솔직히 그거 오바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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