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는 천국이 아니라 지옥이었어… 나는 그 안에서 점점 무너졌다

처음엔 믿음이라는 게 뭔지 몰랐는데, 점점 교회는 내 세상을 다 바꿔버렸어. 목사님 말이 곧 법이고, 의심은 곧 죄라니. 왜 내가 그걸 다 받아야 하지? 나는 점점 가족, 친구들하고 연락이 끊어지고, 스마트폰도 마음대로 못 쓰고, 인터넷도 제한되고… 외부와 완전히 단절됐어.

지금 생각해보면 나는 감금당한 거였어. 심리적으로 조작당하고, 두려움과 죄책감에 갇혀서 내 생각을 잃었어. 헌금은 거의 착취였고, 부족하면 교회 내에서 왕따 당했지. 그리고 목사님이 여성 신도를 성적으로 착취한 걸 목격했는데, 피해자들은 모두 침묵했어.

나는 그곳이 천국이 아니라 지옥이었다는 걸 이제야 알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