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유게시판 ✝️ 교회썰폭로 ()
그냥 못 견디겠어… 목사님 말이 곧 하늘 뜻이라면서 왜 나만 계속 지옥 같아야 해?
나는 진짜… 왜 이래야 하는지 모르겠어. 목사님 말 한마디에 내 하루가 다 결정되고, 무조건 복종해야 한다는 그 말, 매일 들으면서 너무 힘들어. 질문하면 ‘믿음 없네, 불신자’라고 하는데 그게 무슨 말이야? 왜 나는 의심하면 안 되고, 그냥 다 받아들여야 해? 가족도 못 보고 친구랑 연락도 못 하게 막아버리고, 인터넷 쓰는 것도 감시하고… 진짜 내 세상은 교회뿐인 거야? 내가 너무 약해서 그런가? 아니면 내가 미친 건가?
헌금도 엄청 강요당하고, 돈이 부족하면 죄인 취급 당하는데… 어떻게 그럴 수 있지? 내가 잘못한 것도 없는데 죄책감만 가득 쌓여서 숨 쉬기조차 힘들어. 그리고… 그 성적인 지시라니, 그건 진짜 미친 거 아니야? 목사님이 내 몸에 손 대고, 침묵하라고? 왜 내가 부끄러워하고 숨겨야 해? 이게 어떻게 신앙생활이야?
나는 너무 혼란스러워. 그 안에서 진짜 나는 누굴까. 교회 밖 세상은 위험하대서 두렵고, 근데 안에선 또 숨막히고. 이게 뭐야. 그냥 나 좀 놔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