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유게시판 ✝️ 교회썰폭로 ()
밖은 악마의 소굴”이라는 말에 갇힌 우리
나는 김ㅇㅇ다. 교회에서 목사가 인터넷을 “악마의 도구”라며 사용 금지를 시켰다. 밖 세상은 다 위험하니까 교회 안에서만 생활하라 했다. 처음엔 보호한다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내가 겪는 통제와 단절이 명백한 세뇌라는 걸 깨달았다.
특히 여성 신도들은 목사의 권위 아래 숨도 못 쉬었다. 목사가 ‘이것저것 하지 말라’ ‘복종하라’고 하면 무조건 따라야 했다. 심지어 성적 지시도 있었다. 목사의 말 한마디에 ‘순종’이 강요됐고, 거부는 곧 교회에서의 고립이었다. 나는 그 압박 속에서 자존감을 잃었고, 결국 심리적·정신적으로 무너졌다.
교회라는 공간은 겉으로는 신앙의 공동체였지만, 실제로는 심리적 감금과 조작의 현장이었다. 우리 피해자들이 더 이상 외롭지 않길 바라며 이 글을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