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유게시판 ✝️ 교회썰폭로 ()
교회 열심히 다니다가 안가게된 형들은 어떻게 지내?
어릴적부터 교회와 사회 봉사도 열심히 했고
술담배 등 교회에서 하지 말란건 안하고
직장에서도 항상 쟤는 진짜다 이런소리 들으며 본이되려 일도 야근도 열심이었지..
그동안 교회 떠난 분들이나 친구들 보며 안타까워했었는데
나에게도 여러 이유로 늦게서야 현타와 함께 떠날 때가 왔어...
순수하게 교회 다녔었지만 여러 이유로 안나가게 된 형언니오빠들은 어떻게 지내고있어?
친구들도 거의 기독교인들이라 블라에 물어본다.
고민을 공유해도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친구들은 다들 위선적인 답을 줄 수밖에 없거든..
그리고 기독교인들에게 상담하면 그래도 교회 가셔야합니다. 자희교회로 오세요. 기도하겠습니다 이런답변만 듣게되거든.. ㅎㅎ
신천지나 이단인 사람들이 이미 생활과 지인들이 다 그 안에 있어서
거길 나오면 친구도 사회생활도 기반이 확 줄어서
이단인줄 알면서도 못나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들었는데
교회 열심히 다니면 비슷한것같아..
그나마 코로나 동안 교회활동 줄여서
봉사활동 있는주에만 나가고 다른주는 조용히 안나가고있어.
이제 이 봉사만 끊으면 교회는 끝인데
아직 용기가 부족해서 내가 놓질 못하고 있는것 같아..
교회의 부조리와 안좋은점은 말하자면 끝이 없으니
그런 부분말고
교회를 나온 이후의 형들의 삶에 대해서 듣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