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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가 구원했나, 바울이 만들었나 – 기독교의 기원과 철학을 묻다
우리가 알고 있는 ‘기독교’는 정말 예수가 만든 걸까? 아니면 바울이 형성한 걸까? 베드로는?
이 질문 하나에서 시작된 긴 대화는, 단순한 종교 비판이 아니라 철학적 질문이자 존재론적 절규였다.
1. 쌍방 구원?
"내가 나를 구원한다"는 말에 어떤 이들은 "이단"이라 말한다. 하지만 예수도 말하지 않았나?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다."
그렇다면 구원자는 예수인가, 믿는 자신인가?
2. 신은 외부에 있는가?
기도란 무엇인가. 손을 모으고 입을 움직이는 게 아니라
자신 안의 신성에 묻고 응답하는 철학적 대화다.
성경도 결국 스스로 읽고, 스스로 깨닫는 것 아닌가.
그렇다면 그 깨달음이야말로 신성과의 직접 접촉 아닐까?
3. 바울의 철학
바울은 예수를 믿고 전한 자이지만, 동시에 그리스 철학의 언어로 신학을 재구성한 인물이다.
스토아 철학, 플라톤의 로고스, 헬레니즘 문화...
기독교는 철학을 빌려 종교를 만들었다.
그렇다면 기독교는 믿음의 종교인가, 철학의 탈을 쓴 구조물인가?
4. 신학과 질문
기독교 신학은 시작부터 질문 위에 세워졌다.
하지만 질문하는 자를 이단이라 부르는 지금의 교회는,
이미 자신들의 신성을 바깥에 투사하고,
질문 없는 반복만을 신앙이라 착각하고 있는 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