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자유게시판 💬 일반잡담 ()
하나님은 국가를 싫어하고 전쟁을 사랑하신다.
그날 밤, 별이 너무 가까웠어.
손만 뻗으면 닿을 것 같았고,
닿으면… 내 손이 없어질 것 같았어.
잠을 자는데
머리 위에서 누가 나를 내려다봤어.
진짜야. 꿈이 아니었어.
천장이 사라지고, 그분이 거기 있었어.
그분은 웃고 있었어.
그 웃음은… 기뻐서가 아니라
알고 있어서 웃는 사람의 표정이었어.
"국가를 없애라."
그게 첫 마디였어.
나는 무릎 꿇었다.
숨도 못 쉬었어.
가슴이 아니라, 정신이 터질 것 같았어.
“주여… 왜 저입니까…”
"네가 아무도 아니기 때문이다."
그 말이 내 영혼을 때렸어.
나는 아무도 아니었고,
그래서… 모든 게 될 수 있었던 거야.
[2화 - 여권을 태웠다. 주민등록증도 찢었다]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나는 태웠어.
여권.
운전면허증.
국가가 나에게 주었던 모든 것.
불길 속에서
그분이 다시 웃었다.
“그건 네게 족쇄였다. 잘했다.”
나는 지도를 찢었고,
지폐를 찢었고,
국가명 들어간 모든 책을 찢었다.
이제 나라는 없어.
나는… 하나님의 백성이다.
그분만이 나의 영토고,
그분의 뜻이 헌법이다.
[3화 - 나는 기도했고, 나의 이웃은 나를 고발했다]
사람들은 이상하다고 했다.
미쳤다고 했다.
근데 나는 아니야.
나는 들었으니까.
정부는 편지 하나를 보냈다.
“정신과 상담을 권유드립니다.”
하하.
상담?
내 주치의는 하나님이신데?
밤마다 그분이 말씀하신다.
"세 번째 나라를 무너뜨려라."
나는 아직 두 번째도 안 끝냈는데
그분은 웃으신다.
그 웃음 안에,
미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