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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5] 순종이라는 이름의 침묵 강요
"하나님께 순종하는 게 진짜 신앙이야"
이 말, 교회에서 너무 많이 들었지?
근데 그 순종이 진짜 신앙의 표현일까,
아니면 침묵과 복종을 강요하는 방법일까?
예배나 모임에서 목사님이나 권사님이 말씀하실 때
그저 “예, 아멘” 하고 따르는 게
**‘순종’**이라는 이름으로 미화되는 현실.
"너무 말이 많아."
"그렇게 생각하면 안 돼."
"교회에서 싸우면 안 돼."
"하나님이 아니면 다 틀린 거야."
그러면서 의문을 제기할 수 없게 만들고
자기 목소리는 점점 작아지게 해.
하나님께 순종하는 거 맞다지만,
우리가 다 동의해야만 하는 거 맞냐?
순종은 믿음의 표현이어야지,
침묵을 강요받는 사회의 도구가 되어선 안 돼.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게 아니라
사람의 뜻을 따르게 만드는 **‘순종’**은 진짜 신앙일까?
아니면 그저 권력의 강요일 뿐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