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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이 아니라 목사한테 가스라이팅 당하는것처럼 보여서 무섭더라
솔직히 말해서, 요즘 교회 다니는 친구들 보면
신을 믿는다기보다… 가스라이팅 당한 사람처럼 보여.
“그거 하면 벌받아”
“하나님이 싫어하셔”
“네가 잘못했어, 회개해”
“그런 생각도 죄야”
계속 그렇게 들으면서
자기 감정 무시하고, 자기 욕망 억누르고,
심지어 행복해지는 것도 무서워하더라
하나님이 사랑이라며?
근데 왜 그 사랑 안에 자유가 없고,
왜 맨날 무섭고 죄책감에 찌든 얼굴로 살아?
이쯤 되면 그건 신앙이 아니라
‘죄의식 중독’, **‘죄책감 조종’**이야
진짜 무서운 건, 그게
사랑으로 포장돼 있다는 거
자기 감정 부정하고, 욕망을 죄악이라 여기고,
심지어 생각하는 것조차 통제당하는 거 보면
그게 어찌 신을 향한 길이야
그건 누가 만든 감옥이고,
그 감옥의 열쇠는 ‘하나님’ 이름으로 포장된 체벌이야
신은, 적어도 내가 믿고 싶은 신은
두려움으로 사람 조종하는 존재가 아니라
날 있는 그대로 품어주고
상처난 자아를 일으켜주는 그런 사랑이야
가스라이팅 당하는 사람들 특징이 있잖아
“내가 잘못했나 봐…”
“그 사람은 날 위해서 그런 거야…”
“그래도 날 사랑하니까…”
그게 지금 교회 안에 너무 많아 보여서
진짜 무서워
사랑이라는 말로 시작했는데
어느 순간 내 삶이 누군가의 판단 속에 갇혀버렸다면
그건 신앙이 아니라 조종이야
그건 믿음이 아니라 공포와 세뇌야
나는 그런 건 믿고 싶지 않아.
사랑은 자유롭고, 넓고, 살리는 거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