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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증) 유흥알바 를 전전하던 나를 깨우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저는 30살 여자입니다. 청년부 활동을 하고있는데 친한 조원들도 모두 제 과거를 모릅니다.
목사님께도 못털어 놓았습니다. 하지만 은혜를 입은 저 로써 익명으로 나마 간증을 남기고 싶습니다.
어릴때 저는 부모님이 이혼하시고 어머니와 둘이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다가 20살이 딱되고 단순히 돈이 벌고 싶다는 생각으로 여우알바 고페이알바 고소득알바
이것저것 돈되는 일을 다 찾다가 여자알바 여성알바 구인구직 을 검색하다보니
결국 저에게 마지막 종착지는 밤알바 였습니다.
맞습니다 여러분들이 생각하는 소위 말하는 유흥알바 처음에는
바알바 로 시작해서 노래방알바 룸알바 까지 4년동안 악착같이 일했습니다.
그때는 돈이 저의 모든것이었고 저의 우상이었습니다.
저는 억울했습니다. 남들은 부모님 잘 만나서 모든걸 누리는데 저는 제가 일하면 서
돈을 벌어서 그것을 보상받고 싶어하는 심리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항상 술에 찌들어 살았고 그 보상심리 때문인지 돈을 모아도
씀씀이가 커져서 돈은 돈대로 안모이고 건강은 건강대로 안좋아지고
뭔가 잘못된 것같고 인생이 허무하고 공허하였습니다.
그러다가 운명인지 일을 하는 밤알바 직업소개소 차안에서 창밖을 보는데
십자가가 보였습니다. 왠지 모르게 마음이 안정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무언가에 끌린듯이 처음 가본 교회 그곳은 왠지 모르게 따 뜻했습니다.
그리고 항상 저는 제자신의 가치를 낮게보고 남들보다 뒤쳐진다는 생각에
스트레스를 받고 평범하지 않다는 생각에 자기비난도 많이 했었습니다.
근데 예수님께서 나를 그 존재자체로 사랑하신다는 말씀에 진짜 많은 위로를 얻었습니다.
그리고 교회에 계속 출석하면서 점점 성격도 밝아지고 제자신이 변해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술, 담배도 끊고 유흥알바 같은것도 모두 정리하고 마트에서 일도 시작하고
돈이 전부라고 생각했던 저에게 정말 중요한건 그게 아니라는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내가 지금까지 왜이렇게 살았을까 후회도 많이하고 눈물도 많이 흘렸습니다.
그래서 차마 교회조원들과 목사님에게도 제얘기는 못했습니다.
저에겐 아직 과거가 트라우마처럼 남아있는것같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모두 아시겠죠 언젠가는 저도 오픈하는 날이 오길 바라고있습니 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모두 주님의 은혜가 있기 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