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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당x마켓 예체능 모임 신천지 주의해라
예체능 좋아해서 그쪽 전공자가 학원 열기 전 사전 연습한다고
싼 가격으로 팀플레이 한다고 해서 가봤음
가기전에 이름이랑 번호 알려달래서 알려주고
좀 먼곳 카페에서 만났는데
근데 첫 대면 상담부터 뭔가뭔가임.. 선생이라는 사람은 여자였고 나 말고 참석한다는 다른 여자도 한명왔는데
선생이 하는말이 일단 자기는 개척교회다니는데
원래 있던 팀이 신천지인이 있었는데 '그사람을 다른조원이 싫어해서 파토났었다, 근데 신천지 거기 교회 엄청 크던데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가는거면 진짜 뭐가 있나?' ㅇㅈㄹ 하길래 이때부터 빡쳤음
안 그래도 외할머니 수십년간 교회 권사활동 열심히 하시다가
신천지추수꾼들한테 꼬득임당해서 신천지넘어가서 벌써 10년간 다니고있는데 (이때 집안 난장판)
내가 그 얘기 꺼내면서 '난 이런 사례가 있어서 신천지 안좋아한다. 근데 그 조원이었다던 사람이 신천지 믿는다고 그 사람을 혐오한다거나 그러진 않을거다' 라고 했음
근데 자꾸 그 얘기에 관심있는척 계속 물어보는거임
기분 x같아서 개인정보를 왜 이렇게 물어보냐고 대화 자름
옆에 다른 여자참석자는 '자기는 그런거 신경 안쓴다' 이랬는데
이때까진 이 참석자에 대해서는 별생각 없었음
교회다니냐고 물어보길래 근처 큰 교회 다닌다고 함. 꽤 알만한곳이라 아냐고 물어봤더니 모른다고 함
근데 일단 전공자는 맞는것같아서 여기까지 멀리 온게 아까워서 정보나 캐려고 앉아있었음
그 이후로는 전공얘기만 해서 정보 은근히 많이 얻음. 어느정도
멀리 온건 보상받은듯
근데 얘기 적당히 다 했을무렵 어디서 수업하냐고 물어보니까
난 당연히 어디 작업실 얘기할줄 알았지. 인터넷에도 그렇게 써놨던데. 그 얘기는 안하고 또 어디 카페에서 보자는거야
근데 동조하면서 가만히 있던 옆에 다른 여자 참석자가 자기가 뭔 시내에서 열리는 예술회인지 타로인지 있는데 친구들이 여행가서 표가 남았다. 같이 가는거 어떠냐 ㅇㅈㄹ해서 이때부터는 걍 웃겼음 얘도 추수꾼이였던거임
첫만남에 ㅋ 선생이라는 얘는 좋다고하면서 같이가자고 하길래 정색빨면서 '아뇨 전 싫은데요' 하고 분위기 창내버림
그리고 슬슬 ㅈ됬다 싶었는지 시마이치려는데 표정 안좋아진 옆에 다른여자가 간다고 하길래 먼저 가라고함
나 이 선생이랑 할얘기 있다고.
안 그래도 나 인상 무섭게 생기고 빡빡이머리여서 좀 부담스러웠을거임 이사람들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그 사람 일어나서 나가고
그 선생한테 단도직입적으로 물어봄 신천지냐고
그러니까 아니라고 첨에 잡아떼더니 계속 추궁하니까 사실 아까 다른 조원사례가 전남친 얘기였다느니 뭐니 하면서 뭐라 횡설수설하길래
'떳떳하면 대놓고 하지 뭔가 가장해서 숨기고 하는거 매우 안좋다'이렇게 말하고 나옴
기분 더러워서 쓴다. 암튼 갤러들도 이런 모임 가장한 추수꾼 팀플레이 조심해라
내가만난 이놈들 수가 너무 얄팍해서 바로 눈치깐거지 무섭게 연기하는놈들 수도없이 많다. 할머니가 그 피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