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교와 선교사는 이미 오래전에 그 의미를 잃었다. 아니 처음부터 그랬는지도 모른다. 대한민국에서 해외로 나간 선교사들 대부분은, 적어도 내가 교회 일을 하면서 본 사람들은, 선교와는 거리가 멀었다. 한국에서 살기 갑갑하고 전망이 불투명하니 외국으로 시선을 돌린 것뿐이다. 우리나라 개신교는 거의 다 선교사에 의...
놀라운 소식이 들렸다. 노회장까지 했던 목사가 성범죄자 알림e에 등록되어 있다는 거였다. 예전에 그 목사는, 내가 일하던 교회에서 근무하기도 했던 사람이어서 서로 알고 있었다. 시내에 그 사람이 운영하는 교회가 있었고 나이는 나보다 꽤 많았다. 성범죄자 알림e 홈페이지는 https://www.sexoffender.go.kr/다. 그곳에...
문제의 출발은 그릇된 구원론에 있습니다. 예수를 믿으면 영생을 얻는다는 건 기독교의 절대 진리입니다. 그러나 한국적 상황을 보면 그 믿음의 정의가 성경적이지 않아요. 대체로 그리스도의 피가 죄를 사한다는 걸 인정하는 게 믿음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후 자신의 삶이 의롭고 사랑하는 게 믿음임을 성경은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