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신학생이며, 현재 한국 교회 내부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저는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예장통합) 소속 신학생으로서, 제가 다니는 교단이 한국에서 가장 흔하게 보이는 교회라고 느껴집니다. 배운 신학적 지식으로도 이해가 되지 않는 이상한 문제들이 너무 많지만, 적어도 아닌 것은...
교회 다니는 사람들 보면 신기합니다. “헌금 열심히, 봉사 열심히 → 천국 간다” 믿는 건 좋은데, 사실 교회가 만든 알바 시스템에 갇힌 거죠. 노예 체험: 봉사하고 헌금하면 삶의 대부분이 교회 운영에 투입. 보상: 살아 있을 때는 없음, 죽으면 천국. 완벽한 당근. 권력: 헌금과 봉사가 많을수록 교회와 목회자만 커짐. 결...
목사라는 직업의 가격이 매우 낮아졌지만, 사회적으로는 여전히 좋은 위치에 있다. 서울은 모르겠지만 지방 도시는 아직도 꽤 괜찮을 거다. 큰 교회의 목사 혹은 노회의 임원쯤 되는 목사는 지역 유지로 대접받는다. 그뿐 아니라, ‘목사’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을 때 얻을 수 있는 것이 꽤 많다. 그러므로, ‘목사’라는 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