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교회 다니는 사람들 보면, 신앙보다 감시가 더 강하다는 생각 들어요. ‘하나님이 보고 계신다’는 말이 원래 양심을 지키자는 뜻이었는데, 이젠 그냥 “사람들이 너 감시 중이야” 라는 협박처럼 쓰이죠. 제가 다니던 교회에서도 그랬어요. 누가 예배 빠지면 곧바로 누군가 목사한테 일러요. “요즘 신앙이 식은 것 같다”, ...
교회가 순수한 신앙 공동체가 아니라 특정 정당이나 극단적인 정치 이념을 주입하는 '정치 아지트'가 되어버렸습니다. 설교 시간에 노골적으로 정치적 선동을 하고, 신도들에게 투표를 강요하거나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일까지 벌어집니다. 종교는 사회를 치유하고 통합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한국 교회는 오히려 사회적 ...
넌 집에서 공부도 안하는 주제에 왜 교회 수련회를 안가려고 하냐는 형의 윽박지름에 강제로 끌려온 수련회였다. 어느날 수련회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어떤 애가 내 얼굴에 물파스를 덕지덕지 바르고서는 옆에 애들을 불러모아 킥킥킥 비웃고 있었다. 나는 뭐하는 거냐고 버럭 소리질렀지만, 그 애들의 장난은 멈추지 않았...